올해 급락 이후 매수할 만한 배당주 2종목

 | 2022년 11월 04일 16:47

By Haris Anwar

(2022년 11월 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시장 우려가 높고 위험자산을 기피하는 분위기 속에서 양질의 배당주도 상당히 저렴해졌다.
  • 패시브 인컴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장기 투자자들이 적합한 배당주를 매수하기에 좋은 시기다.
  • 현금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경제성장 둔화 시기에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다.

지금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투자할 종목을 고르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인한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는 중이다.

그러나 언제든 희망은 있다. 시장 우려가 높고 위험자산을 기피하는 분위기 속에서 펀더멘털이 탄탄하고 지속 가능한 배당을 지급하는 고품질 종목이 상당히 저렴해졌다.

따라서 패시브 인컴을 창출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는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지금이 그런 종목을 매수할 만한 좋은 시기다. 필자는 장기적으로 보유할 만한 배당성장주 몇 종목을 추천하고자 한다.

이번 주 골드만삭스의 투자 메모에 따르면, 높은 현금 수익률을 보이는 종목은 경제성장 둔화 시기에 시장수익률을 상회한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증시 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David Kostin)은 월요일에 다음과 같이 전했다.

“1970년대 중반에는 고배당 종목들이 상승하는 현금수익률과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S&P 500 지수보다 뒤쳐졌다. 반대로, 높은 배당성장을 제시한 기업들은 채권수익률이 17%까지 상승하더라도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면서 오늘은 올해 상당히 하락했으나 반등 잠재력을 가진 2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h2 1.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h2

언뜻 보기에 미국 최대 무선 통신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NYSE:VZ)는 안전한 배당 종목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버라이즌은 경쟁사들이 훨씬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통신 시장에서 구독자수를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 소재 버라이즌의 3분기 월간 무선 전화 구독자수는 단 8천 명이 늘었고,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반면에 경쟁사인 AT&T(NYSE:T)는 지난달에 강력한 수익과 구독자수 성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약세가 일시적이라고 생각하고,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본다. 현재 버라이즌의 배당수익률은 7%로 지속적인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시장에서 가치 있는 종목을 찾고 있는 대형 기관 투자자들은 최근 수개월 동안 버라이즌을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