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플랫폼스, 다시 매수할 수 있는 안전한 시기는 언제일까?

 | 2022년 11월 02일 15:28

By Pinchas Cohen

(2022년 11월 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 9월 1일 이후 14개월 동안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메타 플랫폼스는 나머지 시장과 함께 무너졌다. 투자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경제회복 둔화, 중국의 높은 회사채 수준을 고려하고 있다.

이전에 페이스북(Facebook)으로 불렸던 메타 플랫폼스는 “페이스북 파일”을 공개한 내부고발자 스캔들로도 어려움을 겪었다. 내부고발자는 페이스북 플랫폼의 안 좋은 영향을 알면서도 회사 측이 방치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메타 플랫폼스의 실질적 출혈은 15년 전 시작된 소셜미디어 플랫폼 페이스북에서 기술적 소셜 혁신의 다음 단계인 메타버스로의 전환에서 발생했다. 지난 2월 메타 플랫폼스는 전년 대비 수익이 8% 감소했다고 발표해, 단 하루 동안 주가가 26.4% 떨어졌다. 지금 메타 플랫폼스는 수조 달러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으로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는 메타버스에 모든 것을 걸었고, 그는 성공하거나 무너질 것이다. 하지만 월가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을 이끄는 저커버그가 메타버스에서도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투자자들이 돌아오려면 수년이 소요될 것이다.

메타 플랫폼스의 손실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7월 28일의 2분기 매출 하락 발표로 메타 플랫폼스 주가는 9% 하락해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한 저커버그는 메타 플랫폼스가 광고 수요 약세 속에서 둔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메타 플랫폼스는 애플(NASDAQ:AAPL)의 개인정보 정책 변동으로 타격을 입었고, 이는 100억 달러 매출 손실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0월 26일에 2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매출 하락을 발표한 이후 메타 플랫폼스 주가는 24.5% 떨어져 6년래 저점을 기록했다.

가상현실은 비웃음을 당했고 사용자들은 떠났다. 메타 플랫폼스 주가는 그야말로 소용돌이쳤다. 필자가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 단 한 번 어떤 애널리스트가 울먹이면서 종목 추천을 사과하는 모습을 봤는데, 바로 CNBC “매드 머니”(Mad Money)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Jim Cramer)였다. 그는 메타 플랫폼스 주식에 대한 자신의 낙관론을 사과했다.

그렇다면 지금은 메타 플랫폼스를 매수하기에 괜찮은 시기일까?

모건 스탠리는 지난 목요일에 메타 플랫폼스의 투자등급을 하향했고, 목표주가도 기존 205달러에서 현재 주가 99.20달러보다 단 5% 높은 105달러로 낮췄다. 인공지능 부문을 구축하면서 지속적 지출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웬도 메타 플랫폼스의 등급을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205달러에서 135달러로 36% 낮췄다.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역시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36달러로 낮췄다.

투자은행에서 목표주가를 제시할 때는 보통 12개월 내 기간을 의미한다. 12개월 내 어느 시점에 목표주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펀더멘털 분석에서는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고 그에 걸맞는 주가를 예상하지만, 기간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에서는 주식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결정하고, 가중치에 따라 정해진 기간 내에 나타날 수 있는 통계적 결과를 예상한다.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필자는 펀더멘털 분석과는 반대로 메타 플랫폼스에 대한 약세 전망을 내놓았었다. 지난 8월 30일에 메타 플랫폼스 주가가 159.17달러였을 때 130달러를 목표주가로 제시했고, 9월 14일에 주가가 153.13달러일 때는 125달러로 목표주가를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