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현금흐름 턴어라운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험한 투자 종목

 | 2022년 10월 26일 16:42

By Haris Anwar

(2022년 10월 2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보잉,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현금흐름 예상
  • 이미 제조 완료된 수백 대의 항공기를 성공적으로 처리 중
  • 그러나 미중 정치적 갈등으로 보잉 주식에 상당한 리스크 추가돼

수요일(26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보잉(NYSE:BA)에 대해 평소와 다르게 긍정적인 소식이 들린다. 거대 항공우주 및 방위 기업 보잉은 그간 여러 위기를 극복한 끝에 2018년 이래 처음으로 플러스 현금흐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보잉은 이미 제조가 완료된 수백 대의 항공기를 성공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이는 부채 비중이 높은 재무제표를 개선하고 유동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

보잉은 737맥스 기종의 치명적 사고 2건 이후 각국에서의 운항금지로 인해 600억 달러 규모의 부채가 쌓인 상황이다. 따라서 현금흐름은 보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측정항목이다.

737맥스 사고 1년 후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보잉의 787드림라이너 기종에서도 일련의 생산 결함이 발견되었다. 보잉 엔지니어와 연방항공청(FAA) 규제 담당자들이 조사를 강화했고 항공사들은 드림라이너 구매까지 중단했었다.

그러나 보잉의 현금흐름 턴어라운드가 보잉 주식에 대한 투자 매력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부분은 아니다. 보잉 주가는 2019년 초부터 약세를 지속하고 있고, 올해 들어 주가는 2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