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헷지펀드 전략 엿보기

 | 2022년 10월 21일 15:04


  지난 몇 달 동안, 미디어는 펀드 매니저의 시장심리를 엿보기 위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펀드 매니저 조사 데이터를 인용하곤 했다. 고객들에게 심리 지표를 알리는 것 자체가 의무이기에, 이러한 심리 지표를 펀드 매니저가 앞으로의 운용에 무조건 반영된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다른 말로 보자면, 펀드 매니저의 심리 지표에 따라 고객들의 운용 계획서(Investment Policy Statement(IPS))를 무조건 바꾸지는 않는다. 여기서 운용 계획서는 간단히 펀드 매니저가 생각하는 것 중 가장 좋은 방법을 담은 것이고, 더 상세하게 살펴보자면 (펀드 매니저가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투자 정책, 투자 종목, 투자 섹터, 투자 상품 등을 논의한 계획서로) 펀드 매니저가 고객의 돈을 운용할 때 고려하는 문서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펀드 매니저의 운용계획과 연관된 IPS의 변화를 보기 위해, 헷지펀드나 대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은행의 매크로 리서치 혹은 프라임 브로커 부서에서 발행한 시장의 흐름 분석 보고서를 살펴보는 것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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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JP 모건은 채권 포트폴리오가 과거 몇 년에 걸쳐 유의미하게 축소된 것을 보여주었다. 가히 채권을 제치고 현금이 왕인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