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전망은?

 | 2022년 10월 21일 11:50

By Haris Anwar

(2022년 10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최근 분기 실적은 테슬라도 거시경제적 악재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의구심을 높였다.
  • 이번 달 테슬라 주가는 30% 하락했고, 이는 마진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다.
  • 단기적으로는 약세 분위기를 돌파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NASDAQ:TSLA)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최근 테슬라 분기 실적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는 전통적 자동차 제조사들이 꿈만 꿀 수 있는 수준의 성장과 마진을 계속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를 관망하는 사람들은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흥분보다는 실망을 느꼈다. 특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컨퍼런스 콜 발언에 대해서 그랬다.

3분기 매출은 56% 상승한 215억 달러였지만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225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비즈니스 비용 증가가 총마진율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신호도 나타났다. 총마진율은 3분기에 27.9%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28.4%를 밑돌았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금리 급등 및 다가오는 경기침체 속에서 수요 약세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본다.

머스크는 애널리스트들에게 “올해의 장대한 결말”을 기대하고 있지만 중국과 유럽의 하락이 주문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하면서 “수요 문제는 생각보다 더 어렵다”고 덧붙였다.

h2 수요 불확실성/h2

수요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일론 머스크의 서투른 트위터(NYSE:TWTR) 인수 과정와 더불어 테슬라 주가에 타격을 입혔다. 지난달 테슬라 주가는 30%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