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커피 선물 가격, 2년래 최대 월간 낙폭 향하는 중

 | 2022년 10월 19일 15:39

By Barani Krishnan

(2022년 10월 1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아라비카 커피 선물, 10월 들어 12% 하락해 2020년 9월 13% 하락 이후 최대 낙폭
  • 브라질이 과도한 커피 수확량, 호의적 날씨로 공급 추가될 수도
  • 1.90달러가 지지선이나 1.70달러까지 하락 가능
  • 과매도 조건으로 인해 2.25달러 및 2.20달러로 반등할 수도

스타벅스(NASDAQ:SBUX)에서 사용하는 아라비카 커피의 선물 가격은 주요 글로벌 커피 체인점들이 커피 음료 가격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하락 중이다.

커피 원두 가격과 커피 제품 가격의 단절은 아라비카 커피의 실제 공급량 자체와 관련이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서 올해 너무 많은 커피가 수확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남아메리카의 호의적인 날씨로 커피 원두 생산량은 더 추가될 수 있다.

시카고 소재 원자재 브로커 프라이스퓨처스그룹(Price Futures Group)의 커피 및 기타 작물 리서치 부문 대표인 잭 스코빌(Jack Scoville)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커피 공급이 풍부하다고 생각”한다.

스코빌은 라니냐 발생 시 집중호우로 작물이 망가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라니냐 발생 시 내년 커피 생산량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칲 수 있지만, 지금까지 작황은 좋은 편으로 볼 수 있다.”

뉴욕 ICE에서 거래되는 아라비카 원두 가격을 살펴보면 시장에서 누리는 커피의 인기와 가격이 상당히 다른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