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수요보다 더 중요한 사상 최대 생산량

 | 2022년 09월 30일 16:30

By Barani Krishnan

(2022년 9월 2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천연가스 가격의 아킬레스건은 일일 1천억 입방피트를 상회하는 생산량으로 보인다.
  •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천연가스 주입량을 계절적 평균치보다 높은 940억 입방피트로 예상한다.
  • 지난주 냉방도일은 60으로 30년 평균보다 소폭 높았다.
  •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천연가스 재고 상황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5.5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

지난주 천연가스 가격은 7월에 기록했던 6달러선으로 급락했다. 천연가스 가격에 있어서 아킬레스건은 가을 날씨 시작으로 인한 냉방 수요 부재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일일 1천억 입방피트 이상인 사상 최고 수준 생산량이 시장과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휴스턴 소재 천연가스 시장 컨설팅 업체인 겔버&어소시에이츠의 애널리스트인 앨런 래미(Alan Lammey)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천연가스 수요는 미국 대부분 지역의 시원한 기온과 관련된 이슈가 아니다. 건성가스 생산량은 일일 995억~1,000억 입방피트 범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므로, 천연가스 재고가 급격하게 천 억 입방피트 단위로 연속 늘어날 수 있는 실질적 가능성이 있다.”

강세론자들의 예상보다 높은 천연가스 재고량에 대한 우려가 천연가스 선물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 단 2주 전까지만 해도 NYMEX 헨리허브 천연가스 가격은 9달러를 상회했었다.

SKCharting.com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은 차트에 따르면 천연가스 강세론과 약세론 모두 향후 며칠 동안에는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

“어제 헨리허브 천연가스 가격이 6.56달러로 하락하면서 강세론의 지지를 받았다. 저점은 200일 단순이동평균 6.55달러와 일치하며 이는 7.05달러로 상승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만약 천연가스 가격이 5일 지수이동평균 7.06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소규모 저항 영역인 7.30달러~7.77달러를 상방 돌파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100일 단순이동평균 7.92달러를 리테스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딕싯은 200일 단순이동평균 6.55달러 및 50주 지수이동평균 6.50달러 약세가 나타난다면, 7월 저점 5.32달러를 향한 약세 지속 패턴이 형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