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 가격, 농부들 포함된 러시아 전시 동원령으로 인해 랠리 가능

 | 2022년 09월 29일 16:05

By Barani Krishnan

(2022년 9월 2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소맥 가격, 러시아 예비군 동원령에 농부들도 포함되자 상승
  • 2개월 연속 가격 상승, 7월 마감 이후 7% 올라
  • 글로벌 곡물 데이터에 따르면 수년 중 곡물 재고 가장 부족한 상태로 향하는 중

화요일 소맥 가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시 동원령 대상에 농부들을 포함시킨 이후 급등했다.

수요일 유럽장에서는 약보합세로 돌아섰으나 화요일 1.5% 급등세에 이어 추가적인 강세가 나타날지가 주목되고 있다.

농부들까지 포함된 러시아의 전시 동원령은 2023년 러시아의 소맥 작황을 위협한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소맥 수출국이다.

화요일에 푸틴은 러시아가 1억톤의 소맥을 포함해 총 1억 5천만 톤의 곡물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글로벌 곡물 데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재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는 곡물 재고가 수년래 가장 부족한 상황을 향하고 있다. 수출량은 너무 적고, 다른 주요 작물 생산국들의 수확량도 예상보다 적다.

한편, 가을은 러시아 농부들이 내년 수확을 위해 동소맥(winter wheat)을 파종하고 대두와 해바라기씨를 수확하는 바쁜 시기다. 동소맥 파종은 이미 강수 때문에 상당히 지연된 상태다.

또 미국, 프랑스, 중국에 걸쳐 핵심 농업 지역에서의 안 좋은 날씨 상황으로 인해 곡물 수확량과 재고가 줄어들고 있고, 이에 일부 최빈국들의 기근 위험이 높아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