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 심화 속 매수 중인 종목

 | 2022년 09월 26일 15:51

By Daniel Shvartsman

(2022년 9월 2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h2 증시를 우려해야 할 이유/h2

6주가 채 지나기도 전에 S&P 500 지수는 15% 가까이 하락하면서 6월 중순 저점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 세계 금융시장에 패닉이 잠입한 것과 같은 느낌이고, 이러한 패닉에 대한 이유를 간과하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필자는 여전히 미국 경제와 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라고 생각한다. 지출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고용 성장도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8월에는 여전히 강력했으며, 2008년이나 2020년처럼 세상이 끝나간다는 분위기도 아니다.

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다. 필자는 2011년부터 투자를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2021년까지 시장은 하락 이후 반드시 상승했다. 한편으로는 2015년부터 시장이 비싸다고 느껴졌다. 또 2008년 위기는 그 크기와 범위로 볼 때 남달랐다. 이런 모든 상황에서 우리는 잘못된 교훈을 얻게 될 수도 있다.

지금 상황이 2008년보다는 덜 나쁘고, 2020년 3월보다는 덜 불확실할 수는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너무 안 좋고 상당히 불확실할 가능성이 높다.

필자가 보기에 지금 시기가 특히 불확실하며 시장 비관론이 정당화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3가지다.

  1. 지금은 2008년 이래 그 어느 때보다도 금리가 높고,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은 떨어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아직 하락하지 않고 있다.

  2. 2020년~2021년 시장 상황 아주 좋았다. 하지만 2022년은 S&P 500의 9월까지 실적이 역사상 5번째로 안 좋은 해였다.

  3. 달러는 강세다. 달러 가치의 빠른 상승은 주요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다국적 기업의 수익에도 타격을 입힌다.

주식을 매수해야 할 이유/h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많은 양은 아니고, 주식 가치 하락 시기의 일반적 수준으로서 포트폴리오 중 30%는 현금으로 보유한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주식에 대해서는 포지션을 추가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이 불확실성과 어떻게 맞물리는 것일까? 불확실성은 주식을 저렴하게 만든다. 왜냐하면 시스템 실패 리스크가 높아지고 또 경기침체 또는 고금리 환경에서 과도하게 차입한 기업들이 수익을 낼 수 없는 리스크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시험받은 적이 없는 많은 기업이 파산하게 될 것이다.

이런 부분은 모두 리스크에 해당한다. 하지만 필자는 시스템 실패가 발생하더라도 그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고, 또 레버리지나 안 좋은 경제 상황으로 인해 파산하는 기업을 피하고 매수할 만한 좋은 기업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 베팅하고 있다. 행동하지 않는 리스크(risk of inaction) 역시 다른 리스크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수 주일 동안 필자의 포트폴리오 또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관리하는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주식 4종목은 다음과 같다.

h2 약세장 매수 종목/h2

1. 주니퍼 네트웍스

주니퍼 네트웍스(NYSE:JNPR)는 닷컴버블이 터지면서 타격을 입었던 종목이고, 그 이후에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필자의 친구이자 팟캐스트 공동 진행자인 애크람(Akram)이 알려준 종목인데, 지금 시점에도 주니퍼 네트웍스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올해 매출 성장률은 10%로 제시되었으며, 2023년에도 두 자릿수 중반 퍼센트 이상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는 것이 추천 이유였다. 주니퍼 네트웍스에 대한 수요는 수요 하락이 반가울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부채는 거의 탕감해 4% 미만이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지난 분기에 수요 충족을 위해서 운전자본에 투자했기 때문에 잉여현금흐름은 평소보다 낮지만, EBDA – 자본적지출(Capex) 대비 기업 가치는 18배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