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 막연한 성장주들은 더욱 힘들어진다, 현실과 가까운 주식이 답!

 | 2022년 09월 22일 16:09

9월 FOMC 회의 결과가 오늘 새벽 발표되었습니다. 75bp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3%~3.25%로 미국 기준금리가 결정되었다는 것은 익히 시장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던 사항이지요. 오히려 이보다도 고금리 상황이 2023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부담감을 강하게 남긴 이번 FOMC 회의였다 할 수 있습니다.

고금리 상황의 장기화는 한편 주식시장의 성격을 더 확실하게 바꾸게 될 것입니다.

미국 연준 위원들의 미래 예상 기준금리 점도표: 2023년 연말까지 고금리/h2

풀리지 않는 인플레이션 상황은 결국 미국의 기준금리를 40년 내 가장 빠른 속도로 인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FOMC 회의 이후 단 반년 만에 300bp(3%P)를 인상하였으니 1970년대를 제외하고 역사적 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번 FOMC에서의 75bp 기준금리 인상은 익히 예상됐던 것입니다만, 이보다 시장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진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0.2%로 크게 낮추었다는 점,

또 다른 하나는 바로 기준금리 예상 점도표에서 기준금리가 내년 연말까지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