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해야 할 이유 있지만, 워런 버핏은 계속 매수 중

 | 2022년 09월 07일 13:37

By Francesco Casarella

(2022년 9월 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현금 보유량은 2019년 이후 최저 수준
  • 워런 버핏은 올해 총 16개 주식 종목 매수
  • 올바른 전략이 있다면 지금은 좋은 매수 시기

지난밤 필자는 10분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a)(NYSE:BRKb)의 2005년 연례 주주총회를 되새겨보았다. 당시 워런 버핏과 그의 파트너 찰리 멍거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앞둔 미국 경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 후 2년이 지나고 시장은 붕괴되었다. 하지만 이미 몇몇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시장 붕괴 가능성,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그리고 수많은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해서 묻고 있었다.

필자는 지금 시점에 당시 워런 버핏의 30초 답변이 그 어떤 투자 교과서나 전문가의 말보다도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워런 버핏의 답변을 간결하게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시장 예측을 잘하지 못하지만, 1970년대에 아주 괜찮은 몇 건이 있었고 또 1990년대 말에 시장은 상당히 혼란스러워졌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증시가 지금부터 어떻게 될지를 생각하거나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에 찰리 멍거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저는 사람들이 단 하나의 경제적 변수 또는 미국이 직면한 한 가지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고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매력적인 가격에 괜찮은 기업의 주식을 매수했다면 ‘만약 세상이 지옥에 떨어지는 경우에 가격이 더 저렴해질 것이기 때문에 내일 살 거야’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우리는 절대 그런 식으로 운영한 적이 없습니다. 시장 견해 때문에 우리가 선호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한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매도해야 할 이유는 있겠지만, 더 일반적으로 본다면 여러분이 투자자이고 중장기를 바라보는 매수자인 경우 가격이 떨어질 때 사야 한다.

워런 버핏은 정확히 그렇게 하고 있다. 아래 차트를 보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량 그리고 단기 투자는 올해 초부터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그리고 자금은 다음의 16개 주식을 매수하는 데 주로 사용되었다.

  •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NYSE:OXY)
  • 셰브론 (NYSE:CVX)
  • HP (NYSE:HPQ)
  • 파라마운트 글로벌 (NASDAQ:PARA)
  • 씨티그룹 (NYSE:C)
  • 액티비전 블리자드 (NASDAQ:ATVI)
  • 앨리 파이낸셜 (NYSE:ALLY)
  • 셀라니즈 (NYSE:CE)
  • 애플 (NASDAQ:AAPL)
  • 포뮬라 원 그룹 (NASDAQ:FWONA)
  • 플로어 앤드 데코 (NYSE:FND)
  • 맥케슨 (NYSE:MCK)
  • 마켈 (NYSE:MKL)
  • RH (NYSE:RH)
  • 제너럴 모터스 (NYSE:GM)
  • 버크셔 해서웨이 (자사주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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