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시황 - 본격화된 유럽의 긴축공조

 | 2022년 08월 31일 08:45

  •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46.00~1,355.00
  • NDF 최종호가 : 1,349.50/1,349.90(+3.60)
  • h3 전일 국내 동향 : 1,350원 턱 밑 추격 후 숨고른 환율/h3

    ECB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로 1,346원 하락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역외 달러 매수 및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어 상승. 이후 1.350원대 진입시도했으나 높은 레벨에 대한 경계감 및 네고물량 출회로 상승폭을 반납. 오후에도 상승폭 반납 흐름 연장되며 전일대비 3.70원 하락한 1,346.7원 장 마감.

    h3 전일 해외 동향 : 달러, 강세 재료 존재했으나 유로화에 밀려 하락/h3

    달러화는 개선된 경제지표, 연준 긴축 지속 우려에도 유로화 강세에 약보합. 유로화는 ECB 위원들의 공격적 발언 및 9월 75bp 인상 기대에 상승.

    8월 미국 CB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97.4)을 크게 상회한 103.2로 집계됐고 기대지수 역시 75.1로 큰 폭 상승[차트2]. 7월 채용공고 역시 예상(1,104만 건)을 상회한 1,123.9만 건을 기록했고 6월 주택가격지수 역시 예상(+0.9%)을 하회한 0.1% 상승을 기록.

    경기인식 개선과 견고한 고용,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 등은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정당성을 부여하며 미 단기물 국채금리 상승. 존 윌리엄스 연은    총재의 '내년까지 금리인상을 유지할 것'이란 발언과 토마스 바킨 총재의 '인플레이션 하락까지는 시간이 걸림'이란 발언도 국채 금리 상승에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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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유로화는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를 필두로 ECB 정책 입안자들이 9월 회의에서 공격적 금리인상을 주장하며 상승. 이에 시장은 75bp 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중. 반면 유가는 큰 폭 하락. 이란과의 핵합의 관련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OPEC+의 감산 기대가 약화됐다는 점에 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