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재고 전략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

 | 2022년 08월 25일 16:17

By Vince Martin

(2022년 8월 2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타깃의 2분기 실적 약세는 경영진의 공격적인 재고 처리 결정으로 인한 것
  • 타깃 주가는 40% 하락했으나 팬데믹 이전 실적에 가까운 부분을 반영함
  • 내외부적 어려움을 고려했을 때 과도한 낙관론으로 보임

2019 회계연도(1월에 종료) 타깃(NYSE:TGT)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6.39달러였다. 매출총이익률은 28.9%였고, 영업이익률은 6.0%였다.

2021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은 13.56달러로 2년 전에 비해서 두 배 이상 늘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8.4%였다.

지금 시점에 타깃 주가에 대한 핵심적인 문제는 2019년과 2021년 중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에 관한 것이다.

2021년 초, 타깃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2022년 중반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줌 비디오(NASDAQ:ZM), 펠로톤 인터랙티브(NASDAQ:PTON)와 같은 팬데믹 호황 종목에 관한 논의는 결론적으로 기초 비즈니스가 팬데믹 동안에 변화되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단기적 상승만을 얻은 것인지에 관한 문제였다.

타깃은 줌 비디오도 펠로톤도 아니지만, 미국 소매업체들도 어느 정도는 팬데믹 시기의 호황 종목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팬데믹 부양책 덕분에 소비자들은 추가 지출 여력이 생겼고, 봉쇄조치와 개인적 보호 조치로 인해 현금을 쓸 만한 다른 곳은 별로 없었다. 타깃, 월마트(NYSE:WMT)와 같은 소매업체들은 이런 상황에서 엄청난 수혜를 누렸다.

하지만 2022년에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타깃과 월마트 모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재고가 쌓였다. 2020년과 2021년에 많은 물품이 판매되었기 때문에 추가 판매될 여력은 많지 않았다.

지난주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 나타났듯이 타깃은 과잉재고를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에서는 재고를 처리하고 있다고 해서 타깃이 매수할 만한 종목이 되는 것은 아니다.

5월 중순 1분기 실적 발표 후 타깃 주가는 고점 대비 40%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은 타깃이 2019년보다는 2021년 상황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