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시황 -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속 강달러 압력 소강

 | 2022년 08월 24일 09:01

  •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35.00~1,344.00
  • NDF 최종호가 : 1,338.90/1,339.10(-6.00)
  • h3 전일 국내 동향 : 당국 개입에도 역외 순매수 기반 1,340원대 유지/h3

    1,341.8원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윤석열 대통령과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 반락하며 1,330원대 복귀. 다만 매파적 연준에 대한 경계심 속 역외 달러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자 낙폭을 축소. 오후 달러 인덱스 강세와 유로화 하락에 상승추이는 지속됐으며 전일대비 5.7원 오른 1,345.5원 장 마감.

    h3 전일 해외 동향 :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강세 반납/h3

    달러화 가치는 미국 종합 PMI와 주택판매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경기둔화 우려 유입되며 하락. 유로화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EU의 PMI를 반영해 반등했고, 상품통화는 유가 강세 흐름 속 달러 대비 상승.

    미국 8월 제조업 PMI는 예상(51.8)을 하회한 51.3을 기록. 서비스 PMI 역시 예상(49.0)을 크게 하회한 44.1로 집계됐고, 신규 주택 판매건수는 전월대비 12.6% 급감. 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 경기침체 우려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소화할 근거를 약화시키기에 달러는 큰 폭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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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EU와 독일 제조업 PMI는 각 (49.7, 49.8)을 기록했고, 영국 서비스 PMI는 52.5를 기록해 예상치 상회.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개선된 PMI를 기록하며 유로화는 잠시 유로/달러 1:1 패리티 수준을 회복. 다만 에너지 공급 문제에 따른 유로 약세 베팅 여전히 유효하기에 상승폭은 제한.

    한편 최근 가뭄과 폭염에 따라 곡물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자 식량가격이 급등하였고 미 농무부가 옥수수, 대두, 밀 등의 수확량이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 분석하며 식량가격 상승에 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