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시황 - 숨죽이며 CPI를 기다리는 시장

 | 2022년 08월 10일 08:49

  •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02.00~1,311.00
  • NDF 최종호가 : 1,306.90/1,307.10(+3.05)
  • h3 전일 국내 동향 : 결제수요 기반 상승 전환 후 보합권 마감/h3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에 1,302.0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자 상승. 장 초반 외인들의 국내 증시 매도 역시 상승 압력 높였으며 1,300원 중후반 레벨을 회복. 다만 네고물량 및 국내증시 재반등 흐름에 상단이 제한되며 전일대비 0.2원 하락한 1,304.6원 장 마감.

    h3 전일 해외 동향 : CPI 대기 속 유로화 강세 보이며 달러 하락/h3

    달러화는 CPI 관망 속 유로화 숏커버에 따른 유로 강세에 하락. 유가가 하락하자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등 상품통화는 약세를 보였고, OECD 경기선행지수에서 중국이 상대적으로 안정화된 모습 보이자 위안화는 상승.

    미국 2분기 비농업생산성은 예상치(-4.5%)를 소폭 하회한 -4.6%로 발표됐고 단위 노동비용은 예상치(9.3%)를 상회해 10.8%를 기록. 생산성은 둔화됐고 노동비용이 상승했기에 고용시장의 불안정한 모습을 반영했으나 예상치와 결과값이 큰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영향력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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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경기선행지수는 0.22p 감소한 99.18p를 기록해 기준선(100)을 하회했고 주요국 성장 모멘텀 상실을 시사. 다만, 해당 지표에서 중국이 상대적으로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자 위안화는 강세를 보임. 또한 대만 포위 훈련이 무력 충돌로 격화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건전성을 위해 신탁 회사 감사를 진행한다는 소식도 위안 강세 지지.

    한편 러시아가 EU 제재에 따라 대금을 수령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중부 유럽향 가스 파이프라인 가동을 중단. 이에 국제 유가는 유럽장에서 급등했으나 몇일 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과 가솔린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재차 반락[차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