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긴장이 풀리고 있나? 달러원, 국제유가 그리고 외국인

 | 2022년 08월 05일 14:59

강하진 않더라도 8월 첫 주 증시 훈훈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도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가지수나 주가 반등보다도 최근 나타나고 있는 몇 가지 지표들의 변화는 주식시장의 긴장감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주식시장이 상승한다는 의미는 아니더라도 달러원 환율, 국제유가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변화는 증시에 긴장감이 풀려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달러 환율 1,300원 하향 이탈 : 달러원 1,200원과 1,300원의 의미를 되새기다./h3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달러원 환율이 1,400원, 1,500원을 넘어설 것처럼 금융시장 분위기는 흉흉하였습니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 기준금리 인상이 연이어지다 보니 달러 가치 급등은 기정사실처럼 인식되었습니다.

달러 가격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공포가 높아질 때, 증시 토크를 통해 달러원 1,200원을 넘어서고 1,300원 영역에 이르면 주식시장이 바닥 권역에 들어간다는 점을 여러 차례 언급해 드린바 있습니다.

달러 가격이 무한정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임계치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 1차 영역이 1,200원대 그리고 그 두 번째 임계치 영역이 1,300원입니다. 물론 주식시장이 바로 강세장으로 돌아서는 것은 아니더라도 달러원이 임계치 영역에 들어가면 천천히 주식시장은 바닥을 만들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