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 시즌에 수익률 상승할 동일가중 ETF 2종목

 | 2022년 07월 22일 15:59

By Tezcan Gecgil

(2022년 7월 2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동일가중 ETF는 모든 보유 종목에 동일하게 투자
  • 내재적으로 가치 기반 성격
  • 가치 기반 다각화로 리스크 완화 가능

이번 주 미국 증시는 그간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성장주들이 탄탄한 실적을 발표한 덕분에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실적 시즌이 진행될수록 변동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많은 애널리스트는 가치에 기반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동일가중 상장지수펀드(ETF)가 일부 종목에 집중되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

동일가중(EQW) 지수 또는 펀드는 주가 변동에 따라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면서 종목을 비싸게 팔고 싸게 살 수 있다. 이는 각 종목의 시가총액을 가장 중요시하는 전통적인 시가총액(MCAP) 기준 방식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S&P 500 Equal Weighted Index’는 S&P 500 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반영하는데, 올해 들어 14.4%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S&P 500 지수는 16.9% 하락했다.

금융 지수를 개발하는 솔랙티브(Solactive)에서는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동일가중 방식이 더 높은 수익률을 내는 이유는 ‘재조정 효과’로 일부 설명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종목을 동일가중 평가하면 저가에 매수하고 고가에 매도하게 되며, 이는 MCAP 방식의 포트폴리오에는 없는 부분이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오늘은 실적 시즌에 매수를 고려할 만한 동일가중 ETF 2종목을 소개한다.

h2 1. Invesco S&P MidCap 400 Equal Weight ETF /h2
  • 현재 가격: $82.76
  • 52주 가격 범위: $75.69 - $99.00
  • 배당수익률: 1.20%
  • 운용보수율: 연 0.40%

미드캡 기업은 일반적으로 시가총액이 20억~100억 달러인 기업을 가리킨다. 대부분의 재무설계사들은 장기 투자자라면 미드캡 종목을 보유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솔랙티브의 리서치에서는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미드캡 종목은 장기적으로 높은 절대적 수익률을 창출했을 뿐만 아니라 리스크에 덜 흔들리는 수익률을 제공했다.”

일반적으로 미드캡 종목은 수익 성장이 빠르고, 종종 인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오늘 첫 번째로 소개할 펀드는 Invesco S&P MidCap 400 Equal Weight ETF(NYSE:EWMC)다. 미국의 미드캡 기업에 투자하며 2010년 12월에 거래를 시작했다. 순자산은 1억 980만 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