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하락한 핀터레스트, 투자할 만할까?

 | 2022년 07월 21일 15:19

By Haris Anwar

(2022년 7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핀터레스트,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서 9% 지분 확보한 소식 이후 주가 11% 상승
  • 엘리엇이 큰 갈등 없이 핀터레스트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내기에 적절한 상황
  • 디지털 광고 시장에 적대적인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핀터레스트의 매출 및 활성사용자 둔화 중

디지털 스크랩북 및 콘텐츠 검색 서비스 기업 핀터레스트(NYSE:PINS)의 주가는 가파른 하락 이후 부활의 신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5일 동안 주가가 11% 이상 오르면서 이 기간 동안 소셜 미디어 기업 중에서는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핀터레스트 주가 반등은 세계 최대 행동주의 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Elliott Management)에서 핀터레스트의 지분 9%를 매입해 최대 주주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어려움을 겪는 기술 기업들의 매출 및 경영 방식에 변화를 줌으로써 턴어라운드를 성공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만큼, 투자자들은 핀터레스트에 대한 강세를 전망하기에 적절한 시기로 기대한다. 필자는 그러한 기대가 실질적으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핀터레스트 주가는 현재 21.30달러 수준이고, IPO 공모가 19달러보다 12% 정도 높다. 팬데믹 기간 동안 90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최고치 대비 76% 낮아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