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식 3종목: 델타항공, JP모건체이스, 테슬라

 | 2022년 07월 11일 14:30

By Haris Anwar

(2022년 7월 1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주목
  • 비용 상승 압박 속 JP모건, 델타항공 실적
  •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철회 이후 테슬라 주가 움직임 가능

이번 주에는 미국 대형 기업들의 분기 실적과 물가지표 발표가 증시 변동성을 유지하는 두 가지 주요 리스크가 될 것이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수요일(13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코노미스트들은 5월의 8.6%를 넘는 8.8%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예상치가 맞는다면 7월 27~28일에 개최되는 연준 FOMC 회의에서 0.75%p 또는 그 이상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불확실한 거시경제 상황 속에서 2022년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도 주목하고 있다.

레피티니브(Refinitiv)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상장 기업들은 2분기 수익이 5.7%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및 4분기 예상치는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각각 10.9%, 10.5% 상승 예상은 유지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추가 상승 우려 및 그에 따른 미국 통화정책 향후 경로를 염두에 두고, 오늘은 이번 주에 살펴보아야 할 주식 3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h2 1. 델타항공/h2

델타항공(NYSE:DAL)은 7월 13일 수요일 개정 전에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1.65달러, 매출 122억 3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 항공업계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생존을 위해 연방 구제금융을 받아야 했지만 그 이후 강력한 여행 수요 반등을 경험하고 있다. 탄탄한 항공 예약은 연료 비용을 감당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월 1일 대비 연료 가격은 2배 이상 높아졌다.

그러나 수요 반등에도 불구하고 항공업계는 아직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국내 레저 수요는 2019년 수준과 비슷하지만, 오프라인 근무로의 전환이 느린 상황에서 비즈니스 여행 반등은 여전히 약세이기 때문이다. 델타항공의 금요일 주가는 29.72달러로 올해 2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