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 싸지긴 하였는데 찝찝한 몇 가지

 | 2022년 07월 06일 14:25

1년여의 기간 조정과 코스피 지수 작년 고점 대비 –30%에 이르는 중급 하락장이 지속되고 있는 현재 증시입니다. 시장에 가격 부담이 크게 낮아져 있는 상황이 관찰되고는 있습니다만 시장은 힘을 내지 못하고 무거운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싸지긴 하였는데 무거운 한국증시 속을 살펴보다 보면 찝찝한 몇 가지 사항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리고 그 찝찝함은 시간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크게 낮아진 밸류에이션 부담 : 다만, 코스피와 코스닥엔 온도 차가/h2

만 1년이 넘는 기간 조정과 중급 하락장을 거치면서 이미 코스피 지수는 시장 PBR 1레벨 이하로 이미 내려와 있는 상황입니다. 증권사에서 보는 Fwd PBR로는 0.9배 이하로 평가되고 있을 것이고, KRX 통계로는 0.92배까지 밀려 내려와 있습니다.

작년 6월 30일, 주가지수가 3,300p를 맴돌던 때만 하더라도 코스피 PBR 레벨이 1.3배에 이르렀으니 –29%나 시장 PBR 레벨이 낮아졌습니다. 올해 1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없었더라면 코스피 PBR는 0.8배 수준에 깊숙이 들어가 있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