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1970년 이후 최악의 상반기, 향후 시장 촉매 요인은?

 | 2022년 07월 04일 14:10

By Pinchas Cohen

(2022년 7월 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인플레이션, 금리, 경기침체 우려가 이끄는 약세장
  • 약세장의 예외적인 단기 랠리
  • 어려운 시장을 헤쳐 나가는 방법
  • 더 나은 투자 결정을 위한 도구, 데이터,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베스팅프로+ 추천

2022년 상반기 미국 증시는 1970년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2000년의 닷컴 버블 붕괴,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020년 금세기 최악의 글로벌 보건 위기였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재빠른 약세장 돌입을 모두 포함해서도 그렇다.

우리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시장의 겨울이 지나는 동안 동면을 취하면서 다시 새가 노래하고 꽃이 피고 나무에 싹이 돋아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장을 건드려 보아야 할까? 아니면 지금을 저렴한 가격에 종목을 매수할 수 있는 시기로 삼아야 할까?

투자에서 적절한 타이밍은 가장 어렵고 또 찾기 힘들다. 적절한 타이밍 자체가 환상에 불과하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지금 여기서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필자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필자는 미래를 예측할 수도 없고, 점을 치는 사람도 아니다. 그렇지만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시 마시기 바란다. 나름의 태도를 정하고 설명하려고 한다. 현재 수요와 공급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궤적을 설명하고, 시장 촉매 요인을 논의할 것이다.

h2 시장의 궤적/h2

미국 증시 주요 4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 대비 20% 이상 하락해 약세장에 들어섰다. 약세장에서 증시는 상승보다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신중한 투자자들은 매도세가 나타난 이후 매수하기 보다는 랠리가 나타나면 매도한다. 그러나 민첩하고 원칙 있는 트레이더들은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가장 강력한 랠리를 즐긴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 중에서 가장 약세를 보이는 러셀 2000 지수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