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할 주식 1종목, 매도할 주식 1종목: 테슬라, 엑슨모빌
Investing.com | 2022년 06월 27일 16:55
By Jesse Cohen
(2022년 6월 2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랠리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3.06% 상승해 2020년 5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경제성장 둔화 신호 속에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를 낮췄다.
또한 다우존스 지수는 2.68% 상승한 31,500.68포인트, 나스닥 종합 지수는 3.34% 상승해 11,607.52포인트를 기록했다.
인베스팅닷컴의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는 2022년 말까지 3.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인상 기대는 이전의 4%보다 다소 낮아졌다.
한편 나이키(NYSE:NKE),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NASDAQ:WBA), 제너럴 밀스(NYSE:GIS), 컨스텔레이션 브랜드(NYSE:STZ),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NASDAQ:BBBY)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주 시장 방향에 상관없이 수요가 더 증가할 수 있는 주식 1종목과 추가 하락할 수 있는 주식 1종목을 살펴보고자 한다.
단, 오늘 분석은 이번 주까지만 유효하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h2 매수할 종목: 테슬라/h2지난주에 2022년 최대 주간 상승을 기록한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NASDAQ:TSLA)의 주가는 이번 주에 더 상승할 수 있다. 테슬라는 2분기 매출 보고를 앞두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보통 가장 중요한 차량 인도대수를 분기의 두 번째 날에 발표한다. 7월 4일 월요일은 미국 독립기념일 공휴일이기 때문에 이번 주 금요일(1일)에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대수는 27만 3천 대로 예상한다. 이는 중국의 코로나 관련 봉쇄조치로 상하이 공장의 생산이 타격을 입으면서 이전 분기보다 12% 낮아진 수준이다.
지난 1분기에는 공급망 문제 및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총 31만 대가 인도되어 분기 실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기술적 차트를 볼 때 테슬라 주가는 핵심 수준을 탈환한 후 최근 트레이딩 범위에서 브레이크아웃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므로 낙관적이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매도세 속에서도 5월 저점 이상을 유지하는 데 가까스로 성공했고, 지금은 10일 및 21일 이동평균 위로 올라섰다. 이는 일반적으로 단기적인 추가 상승 신호로 본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13.3% 상승했고 금요일 종가는 737.12달러였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7,639억 달러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이며 도요타(NYSE:TM), 폭스바겐(OTC:VLKAF), 다임러(OTC:DDAIF), 제너럴 모터스(NYSE:GM), 포드(NYSE:F), 혼다 (NYSE:HMC)보다도 규모가 크다.
지난주 상승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30% 하락했고, 작년 11월 4일 사상 최고치인 1,243.49달러 대비 41%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거대 원유 및 가스 기업 엑슨모빌(NYSE:XOM)의 주가는 지난 수개월 동안 크게 상승했으나 이번 주에는 투자자들에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에너지 섹터를 매도하는 분위기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원유 선물 가격은 4월 이후 연속 주간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WTI유 선물은 6주 저점 가까이 배럴당 101달러로 하락했다. 금리인상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WTI유는 단 2주 전만해도 120달러에서 거래되었으나 지난주에는 적당한 반등 후 107달러로 마감되었다.
6월을 며칠 안 남긴 지금 시점에서 원유 선물은 작년 11월 이후 첫 월간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경제성장을 위협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 8일 사상 최고치인 105.57달러를 기록한 엑슨모빌 주가는 빠르게 하락해 6월 23일에는 저점인 83.52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5월 12일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금요일에는 소폭 반등했으나 주간 종가는 86.90달러였고, 사상 최고치 대비 18% 낮아졌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3,661억 달러 규모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기업이다.
최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엑슨모빌 주가는 올해 42% 상승해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원유 업계를 질타했고, 특히 엑슨모빌이 “하느님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며 원유 부족 상황에서 수익을 늘리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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