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발목 잡은 빚투: 신용융자 잔고 어디까지 줄었을까?

 | 2022년 06월 22일 14:27

지난주 증시 하락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었다고 하지만 이번 주 월요일과 오늘 수요일 증시 하락은 과하다고 생각되실 것입니다. 특히 장 초반부터 무자비한 폭탄 매물 그리고 그로 인한 무차별적인 주가 하락은 증거금이 미달 된 빚투 자금들의 반대매매와 강제청산에 의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본격화되었고, 이번 주 월요일과 오늘 수요일 하락장에 노골적으로 관찰되고 있는 강제청산 속에서 과연 신용융자 잔고는 실질적으로 얼마나 줄어들었을까요?

다른 아시아권 증시는 상대적으로 양호 : 한국증시는 급락/h2

월요일 증시 토크에서 다루었던 것처럼, 최근 한국증시는 다른 아시아권 증시와 달리 무자비한 하락세가 반복적으로 관찰되고 있습니다. 일본이나 중국증시가 강보합이나 약보합 수준일 때 한국증시는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듯 추풍낙엽처럼 폭락하고 있고, 특히 코스닥과 스몰캡의 낙폭은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그 흐름이 수요일 오늘 또다시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0일 월요일 자 증시 토크 “한국증시 요즘 아침마다 왜 이러지? 아시아증시 중 가장 못난 이유”에서 설명해 드린 바처럼 최근 한국증시가 폭탄 매물 속에 하락하는 이유는 바로 빚투 자금의 강제청산이 장중에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스닥과 스몰캡에 적체되어있는 신용융자는 거래량이 얇은 코스닥시장과 소형주들에 더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6월 9일(목) 자 증시 토크 “신용융자 추이 코스닥과 비슷한 흐름 : 스몰캡에 약점 될까 우려스러운데”에서 다루어 드리긴 하였습니다만, 실제 현실이 되니 마음이 씁쓸합니다.

지난주 월요일 급락 이후 신용융자가 급격히 줄고 있긴 한데/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