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소매 섹터 실적 확인, 달러 조정 가능성

 | 2022년 05월 23일 16:53

By Pinchas Cohen

(2022년 5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월마트, 타깃 실적은 소매 섹터 및 전반적 시장 하락의 주요 지표
  • 미 국채금리는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나 여전히 증시 압박
  • 달러 조정 가능성
  • 추가 하락 직전의 비트코인

지난주 타깃(NYSE:TGT), 월마트(NYSE:WMT) 등 주요 소매유통업체들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 소매 섹터가 대폭 하락했다. 이번 주에도 코스트코(NASDAQ:COST), 베스트 바이(NYSE:BBY), 노드스트롬(NYSE:JWN), 메이시스(NYSE:M), 달러 트리(NASDAQ:DLTR), 울타 뷰티(NASDAQ:ULTA), 딕스 스포팅 굿즈(NYSE:DKS), 달러 제너럴(NYSE:DG) 등 다수의 소매유통업체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만큼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소매 섹터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수요일 타깃에서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가파르게 25% 하락했고, 목요일에는 3.2% 더 하락한 이후 일부 반등했다. 지난주 화요일에 실적을 발표한 월마트 주가도 19% 목요일까지 19% 하락했고 금요일이 되어서야 다시 상승했다. 이는 1987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도세였다. 일부 주주들이 희망했던 바와 달리, 급등하는 인플레이션 속에서는 기업들의 수익이 성장할 수 없다는 점을 잘 보여 주었다.

4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상승해 탄력성을 보였기 때문에 거대 소매유통업체들의 실망스러운 실적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왜 소비자 지출이 증가했는데 거대 소매유통기업들의 실적은 안 좋았던 것일까? 데이터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표된 소매판매 데이터에는 인플레이션이 반영되지 않았던 것이다. “실질” 데이터는 2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투자자들이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아마존(NASDAQ:AMZN)도 타깃, 월마트와 동일한 경제적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아마존 주가도 하락했다. 그러나 소매유통업체의 주가 하락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다른 대형 소매유통업체의 주가도 타깃의 실적 발표 이후 10% 또는 그 이상으로 하락하면서 S&P 500 지수보다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메이시스 주가는 10.7% 하락, 베스트 바이 주가는 10.8% 하락했다. 두 기업 모두 주가가 200주 이동평균 아래로 떨어지면서 탑아웃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