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조정 1년여의 시간, 개인 매수만이 증시를 받치고는 있는데.

 | 2022년 05월 16일 15:41

속 시원한 반등이 일어나지 않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2,600p 부근에서 무겁게 움직이는 월요일 증시 흐름입니다. 거의 1년 가까운 기간 조정이 지속되다 보니 투자자들도 지쳐가고 있는 가운데 그 지친 심리 상황에서도 개인 투자자만이 외롭게 증시를 받치는 모습이 매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치고 외로운 개인 투자자의 시간이지만 어쩌면 주식투자에서 거쳐 가야 할 과정 중 하나일 것입니다.

기간 조정이 두려운 이유는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감/h2

작년 이맘때와 다르게, 현재 개인 투자자의 심리는 꽁꽁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개인 투자자의 주력 종목들이 1년 사이 크게 하락하기도 하였고, 그 조정 기간이 점점 길어지다 보니 안개처럼 투자자의 눈앞을 뿌옇게 만들고 있습니다. 마치, 군대 훈련소 입소한 날, 달력 속 날짜들이 막막하게 보였던 것처럼 말입니다.

기간 조정이 길어지면 눈앞에 안개는 더욱 짙어지면서, 조정장이 언제 끝난다는 불안감은 점점 더 커지게 되고 주식투자에 대한 회의감은 커지고 말지요.

그러다 보니, 기간 조정은 주가가 급하게 하락하는 가격조정보다도 투자심리를 더 힘들게 하지요.

기간 조정은 주식투자에서 흔한 현상 : 불편하지만 인정해야 할 증시/h2

이렇게 개인 투자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기간 조정은 생각보다 주식시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상적인 현상입니다. 주식투자에 관한 격언 중에는 이런 말도 있습니다.

“전체 주식 거래일 중 조정 기간은 90%, 상승장은 불과 10%” 

주식시장을 묘사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비슷한 의미의 격언을 한 번 정도는 보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말이 생긴 이유는 주식시장에 기간 조정이 그만큼 흔한 현상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