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을 활용할 수 있는 금융 ETF 2종목

 | 2022년 04월 21일 16:33

By Tezcan Gecgil

(2022년 4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추가 금리인상 기대 속에서 월가는 이번 실적 시즌에 은행 및 기타 금융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은행 및 금융주의 움직임은 해당 종목을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의 가격에 당연하게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주에 JP모건 체이스(NYSE:JPM)가 1분기 실적 시즌의 문을 열었다. JP모건 체이스의 실적은 전망치를 하회했고 투자자들은 실망했다. 총 수익은 82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42% 하락했다. 찰스 슈왑(NYSE:SCHW), 시에라 뱅코프(NASDAQ:BSRR) 등도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하회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는 4월 18일에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주당순이익은 80센트로 전망치보다 높았다.

씨티그룹(NYSE:C), 골드만삭스(NYSE:GS), 모건스탠리(NYSE:MS), 스테이트 스트리트(NYSE:STT), 뱅크오브뉴욕멜론(NYSE:BK) 등의 주당순이익도 월가 컨센서스 전망치를 상회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에 근접해 수년래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 기업들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진다. 금융 기관들은 금리 곡선의 단기 영역에서 돈을 차입하지만 장기 영역에서 돈을 대출한다. 금리 곡선이 가팔라지면 예금과 대출 금리 간 스프레드로 인해 은행은 수혜를 입게 되고 순이자마진이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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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많은 투자자는 엇갈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융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들여다보았던 iShares U.S. Financial Services ETF(NYSE:IYG)는 올해 들어 8.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