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긍정적 계절성 맞이한 증시, 지속되는 리스크와 변동성의 영향 주시

 | 2022년 04월 04일 15:16

By Pinchas Cohen

(2022년 4월 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일반적으로 주가 오르는 4월
  • 지속되는 악재로 인한 변동성도 계속될 전망
  •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과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이라는 촉매 요인

계절성 시각에서 볼 때 4월은 전통적으로 증시가 상승하는 시기이지만, 지속되는 악재로 인한 변동성 역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가 “키이우 주변 모든 지역을 재탈환했다”고 밝힌 가운데,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조심스럽게 주목하고 있다. 또한 러-우 전쟁으로 인해 촉발된 원유 등 다양한 원자재 가격 상승, 코로나 시기 글로벌 공급망 저해로 시작된 인플레이션 급등도 증시를 압박하는 요인이다.

또한 중국 상하이에서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봉쇄조치가 연장되었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재확산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미국인들은 팬데믹 긴급 부양책 종료로 인해 경제적으로 쪼들리기 시작했다. 연준은 지난 3월 수년래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이후, 더 공격적인 긴축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미국 증시에서의 자금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미 2년물/10년물 국채금리 곡선 간격이 좁아지고 역전되면서,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h2 미국 증시 20221분기 약세 이후, 4월 첫날 상승 마감/h2

2022년 1분기에 들어 미국 증시 주요 지수의 실적이 좋지 않았고 팬데믹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2022년 첫 3개월 동안 4.6% 하락, S&P 500 지수는 5% 정도 하락했다.

그러나 3월 증시는 변동성이 높았지만 상승했다. 여러 리스크가 쌓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압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S&P 500 지수는 아마 4월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4월 증시는 평균 1.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