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수혜를 누리는 연간 배당수익률 6% 이상 에너지주 2종목

 | 2022년 03월 08일 15:29

By Haris Anwar

(2022년 3월 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시장은 그야말로 솟구쳐 올랐다. 서방 국가들은 세계 2위 산유국인 러시아에 대해 유례 없는 강력한 제재를 시행하고 있고, 이는 에너지 수급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미국 및 유럽 동맹국들이 대러 제재를 시행한 이후 유가 급등을 멈출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수요 파괴(demand destruction)다. 골드만 삭스는 브렌트유 가격이 1개월 내로 95달러에서 11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었고, 추가적 위기 고조 또는 장기적 공급 차질로 인해 유가가 더 상승할 위험이 크다고 전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월요일 오전 브렌트유 가격은 130달러선을 웃돌았다.

단 1년 전만해도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위험에 처한 공룡으로 비유했던 세계 최대 원유 기업들은 이제 강력한 가격결정력을 지니게 되었고, 수년래 최대 이익을 누리고 있다.

원자재 호황을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전략은 엄격한 지출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고배당을 지급하는 에너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다. 이런 조건에 맞는 에너지 기업 중 두 곳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1. 데본 에너지/h2

꽤 괜찮은 배당수익률과 높은 성장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원유 기업은 별로 없는데, 오클라호마시에 위치한 데본 에너지(NYSE:DVN)가 바로 그런 기업이다. 셰일 생산업체인 데본 에너지의 금요일 종가는 59.57달러였다. 데본 에너지는 잉여현금을 배당 및 자사주매입으로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정책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