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강세 시장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

 | 2022년 01월 18일 11:23

By Andy Hecht

(2022년 1월 1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 글은 인베스팅닷컴 단독 기고문입니다.

  • 2022년 가상화폐 약세 출발
  • 변동성은 가상화폐 자산 클래스의 당연한 특성
  •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지속되고 법정화폐의 가치를 약화시킬 것
  • 핀테크와 인플레이션 – 대안을 제시하는 가상화폐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바닥 찾을 것 – 강세 시장은 끝나지 않았다

미 연준은 12월 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주장을 거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재지명하고 최신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가 강력하게 나타난 이후, 연준은 양적완화 축소를 가속화했고 2022년 3월 FOMC 회의부터 사실상 0%로 유지한 연방기금금리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2년 초에 연준은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12월 FOMC 회의록에는 양적완화에서 양적긴축으로의 전환이 향후 몇 달간 진행될 것이라는 점이 반영되었다.

인플레이션은 법정화폐의 구매력을 약화시켜 가치를 압박한다. 화폐를 발행하는 정부에 대한 완전한 신용과 믿음에서 가치가 창출되는 달러, 유로, 파운드, 엔 및 기타 법정화폐의 약화는 각 법정화폐에 대한 교환가치인 상대적 환율만을 측정하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법정화폐는 2021년에 주식, 원자재, 부동산, 가상화폐에 비해 가치가 떨어졌다.

가상화폐는 교환수단으로서의 법정화폐를 대체하는 대안이며 자유주의적 경제 이상을 반영한다. 중앙은행, 재무부, 통화당국, 정부 등은 통화공급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통화정책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지만 가상화폐는 다르다. 가상화폐의 가치는 정부 개입 없이 시장 참여자들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만 결정된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2021년 가상화폐 자산 클래스의 시가총액은 180% 이상 오른 것이다.

강세 시장이 직진 상승하는 경우는 드물고, 조정은 빠르고 강력하게 나타난다. 가상화폐와 같은 변동성 높은 자산 클래스는 가격 행동 속도가 엄청나다. 2022년 가상화폐 자산 클래스는 약세로 시작했다.

h2 2022년 가상화폐 약세 출발/h2

주요 가상화폐 및 자산 클래스의 시가총액은 11월 10일 이후 하락하기 시작했다. 2022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