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와 카르다노: 이더리움에 도전하는 시총 400억 달러 이상 가상화폐

 | 2022년 01월 14일 16:13

By Andy Hecht

(2022년 1월 1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 글은 인베스팅닷컴 단독 기고문입니다.

  • 시가총액이 증가하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수용도 높아져
  • 2022년은 가상화폐 자산 클래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한 해가 될 수도
  • 솔라나: 5위 가상화폐
  • 카르다노: 7위 가상화폐
  • 완전한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투자할 것

보통 사람들은 가상화폐에 대해서 생각할 때 먼저 비트코인을 떠올리고, 가상화폐 관련 대화와 분석에 있어서도 비트코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가상화폐의 시조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그동안 폭발적으로 급등했다. 2010년에 단 5센트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7만 달러 가까이 상승했고, 이로 인해 가상화폐 투기 열풍이 촉발되고 새로운 가상화폐 수천 개가 시장에 유입되었다. 2021년에 비트코인의 가치는 전체 가상화폐 시장의 57.81%를 차지했다.

2위 가상화폐 이더리움은 작년에 비트코인보다 실적이 더 좋았다. 2021년 동안 이더리움은 391.75%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교환의 수단이지만 이더리움은 다른 많은 가상화폐가 기반을 두고 있는 유연한 플랫폼으로서 더 좋은 실적을 낸 것이다.

2022년 초 현재, 가상화폐 자산 클래스에는 16,650개의 토큰이 존재하고 있으며 또한 매일 새로운 토큰들이 진입하고 있다. 솔라나와 카르다노는 상위 10위권 가상화폐로서 나머지 99.9% 가상화폐보다 시가총액이 더 높다.

h2 시가총액이 증가하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수용도 높아져/h2

2021년에 가상화폐 자산 클래스의 시가총액은 182.18% 상승했다. 2020년 말 7,674억 8,200만 달러에서 2021년 12월 31일 2조 1,660억 달러로 늘어난 것이다.

시가총액 급증 덕분에 성장하는 가상화폐의 사용성도 높아지고 있다. 2021년에는 많은 기업이 결제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몇 년간 가상화폐 가격을 끌어올린 투기 열풍은 지속되고 있어서 주류 투자 자산이 되고 있다. 금융 기관들도 클라이언트들이 포토폴리오의 일정 부분을 가상화폐 자산에 투자하도록 허용한다.

가상화폐를 지지하는 유명인으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최고경영자, 잭 도시 블록 최고경영자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여러 유명인들에 2021년에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h2 2022년은 가상화폐 자산 클래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한 해가 될 수도/h2

작년 11월 중순 비트코인 가격은 7만 달러 가까이에 이르렀으나 1월 11일에는 4만 3천 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작년 11월 10일에는 4,900달러 정도로 정점에 이르렀으나 2022년 초에는 3,250달러 아래서 거래 중이다.

2022년 들어 가상화폐는 강세 및 약세 측면을 모두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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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 측면

  • 가상화폐 가격은 아직도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므로 가상화폐에 대한 투기적 열풍은 지속되고 있다.
  • 다수 토큰의 가격은 상승하고, 가상화페 수요 지속으로 공급도 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과 같은 엄청난 수익을 안겨 줄 다음 토큰을 찾는 중이다.
  • 가상화폐는 주류 투자 수단이 되었으므로 시장 참여자들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가상화폐 노출을 늘린다.
  • 법정화폐에 대한 믿음이 약화되고 있고, 이에 가상화폐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약세 측면

  • 규제기관들은 공공 보호의 목적을 위해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감독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 각국 정부는 결국 디지털 법정화폐를 출시하게 될 것이고 기술적 측면에서 가상화폐와 경쟁하게 된다.
  • 가상화폐는 규제기관 및 정부의 통화공급 통제력을 위협하기 때문에 아무리 규모가 커지더라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화폐는 권력의 뿌리이며, 많은 정부는 가상화폐가 정부의 통제력에 도전한다고 여긴다.

1월 11일 기준 약 2조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미국 증시 1위의 애플(NASDAQ:AAPL)의 시가총액보다도 낮다. 2조 달러 수준에서 가상화폐는 금융 시스템에 시스템적 리스크를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4조, 5조 달러가 넘어서게 되면 정부 측의 불안감은 커지게 되고, 결국 가상화폐를 엄하게 단속할 수도 있다. 2021년에 헤지펀드 매니저인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정부에 가상화폐 자산 클래스를 “없앨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했고, 가상화폐가 성공적일수록 가상화폐를 “없앨”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h2 솔라나: 5위 가상화폐/h2

1월 13일 기준 솔라나는 5위 가상화폐다. 가격은 151.25달러이고 시가총액은 474억 4천만 달러다.

솔라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서 지분증명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지분증명 프로토콜은 블록체인이 가상화폐 보유량과 보유기간에 비례적으로 검증자를 선정하는 컨센서스 메커니즘의 종류다. 비트코인이 채택하고 있는 메커니즘인 작업증명은 에너지 집약적인 반면, 지분증명 방식은 컴퓨테이션 파워가 덜 필요하기 때문에 더 환경친화적인 프로토콜이라고 할 수 있다.

솔라나는 빠른 트랜잭션 속도와 낮은 비용을 제시하므로 이더리움의 잠재적 경쟁자이며, 또 다른 성공 스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