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들의 잘못된 삼전 매도에 강요당한 한국 시장이 힘이 없는 이유

 | 2022년 01월 10일 15:39

삼성전자 (KS:005930)가 작년 4분기에 대한 잠정실적(연결)을 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매출 76조원(YoY 23.5%), 영업이익은 13조8000억원(52.5%)를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소폭 낮았다. 이유는 회사에서 작년말 특별 상여금을 직원들에게 지급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공시로 재차 '메모리 겨울'에 대한 논란이 불붙었다. 또한 외국인들이 작년 하반기부터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잘못된 예측에 기반한 거래였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잘못된 시각을 수정할 힘이 국내에는 없다는 것이 모순을 낳았다는 지적이다. 

  • 삼성전자
  • 4분기 연결잠정실적, 매출 76조원(YoY 23.5%), 영업이익 13.8조원(52.5%)
  • 반도체, 경기 순환주(CYCLIC)
  • 외국인, 작년 11월 1일 이후 지난 7일까지 약 4조 3240억원 순매수 
  • 수퍼사이클 실종 사건 
  • 메모리의 겨울도 실종…한국 반도체,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수출량 많아 
  • 세계 D램 가격 동향, 7월을 정점으로 가격 하락 11월 중순 이후 상승 

◇삼성전자 [ 잠정실적(연결), (01.07, 항목·수치/원·YoY/%=(매출·76조·23.5), (영업이익· 13.8조·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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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한 실적은 잠정이어서, 사업 부문별 실적은 미공개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 9조원 중반 이상을 기록했다고 추정한다. 내년 실적 전망도 나쁘지 않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최고치인 68조원을, 한국투자증권은 58조8610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모두 올해 연결 영업이익(잠정)인 51조5700억원보다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