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식 3종목: 테슬라, 델타항공, 화이자

By Haris Anwar

(2021년 12월 2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지난주 미국 증시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일부 종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2021년 마지막 주에도 랠리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해 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에 미치는 위험이 기대보다 낮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보고서가 나온 이후, 지난 목요일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S&P 500 지수는 총 26% 상승했다.

그러나 아직도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고,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많은 기업에서는 아직도 인력 부족 및 공급망 병목 문제를 겪고 있다.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이번 주에 주목해야 할 라지캡 주식 3종목을 다음과 같이 살펴보도록 하자.

1. 테슬라/h2

테슬라(NASDAQ:TSLA) 주가는 지난주 파워풀한 반등을 보이면서 14% 이상 급등하여 1,000달러선을 탈환했다.

이번 강력한 랠리 이후 테슬라 강세론자들은, 특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지분 매도가 거의 끝난 시점에서 테슬라 주가가 내년에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주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테슬라 지분 매각이 “거의 끝났다”고 밝혔다. 전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는 약 154억 달러(약 18조 원) 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했다. 이번 매도는 일론 머스크의 스톡옵션 실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100억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내기 위한 목적이었다.

웨드부시(Wedbush)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투자 메모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일론 머스크의 이번 발표는 매도 압력을 받고 있는 테슬라의 오버행(overhang: 잠재적 과잉물량)을 제거했고, 부정적 인식이 사라짐에 따라 테슬라의 펀더멘탈에 다시 집중할 수 있다.”

목요일 테슬라 종가는 1,067달러였고, 올해 들어서는 50% 가까이 상승했다.

2. 델타항공/h2

오미크론 변이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연말에 항공주는 다시 한 번 크게 압박받고 있다.

지난 목요일에 델타항공(NYSE:NYSE:DAL)을 비롯한 항공사들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직원 부족 문제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비행편을 다수 취소했고, 크리스마스날에도 1,000편 이상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었다. 델타항공 대변인은 “항공편 취소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했으나 겨울 날씨 및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토요일 약 3천 편 중 344편의 항공편 운항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고, 일요일까지 그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 측에서도 “미국 전역의 오미크론 확산이 기내 승무원 및 운영 인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결과적으로 안타깝지만 일부 항공편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으며, 관련 승객들에게는 공항 도착 이전에 결항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의 주가는 52주 고점에서 25% 하락했고, 목요일 종가는 39.30달러였다.

팬데믹 관련 타격과 더불어 내년에도 항공사를 압박하는 추가적인 요인들이 존재한다. 가장 영향력이 큰 요인은 바로 높은 연료 비용으로, 이번 분기와 이후 분기의 항공사 수익을 위협하고 있다.

3. 화이자/h2

라지캡 헬스케어주에 속하는 화이자(NYSE:PFE)는 2021년을 강력한 실적으로 마무리한다.

지난주 미국 FDA는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Paxlovid)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팍스로비드의 생산이 본격화되면 바이러스를 막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병원 입원율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임상 실험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증상 시작 후 5일 이내인 고위험 미접종 환자에게 투여된 경우 입원율이 88%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mRNA 기반 코로나 백신 주요 제조사인 화이자는 내년에 치료제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이는 또 다른 주요 수익원이 될 것이다.

지난 11월 미국 정부는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1천만 명분을 53억 달러에 선구매했다고 밝혔다. 목요일 화이자 종가는 58.71달러였고, 올해 들어 60%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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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작성한: 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