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NG 기업 셰니어 에너지, 조정으로 저가 매수 기회

 | 2021년 12월 08일 16:31

By Andy Hecht

(2021년 12월 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 글은 인베스팅닷컴 단독 기고문입니다.

  • 천연가스를 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하는 셰니어 에너지, 자체 인프라도 보유
  • 에너지 기업들 주가, 2020년 저점 이후 전반적 증시 및 에너지 가격에 비해 덜 상승
  • 셰니어 에너지 주가, 2020년 저점 이후 3배 이상 상승
  • 유럽 및 아시아 수요가 주가 상승 뒷받침
  • 주당순손실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 전망 긍정적

2020년 저점 이후 원유 및 천연가스 기업들의 주가는 원자재 가격이 오른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20년 4월에 유가는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졌지만 그 이후 강력하게 상승했다. 올해 10월 말 뉴욕상업거래소(NYMEX) 원유 선물 가격은 최근 고점인 85.41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다 유가는 하락세로 전환되어 11월 말에는 급락을 보였고, 12월 2일에는 8월 말 이래 최저점인 배럴당 63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 이후 유가는 반등하여 현재 71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작년에 MMBtu당 1.432달러까지 하락했던 천연가스 가격은 올해 10월에는 무려 6.466달러까지 강력하게 상승해 2014년 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NYMEX 천연가스 가격은 루이지애나주 에라스에 위치한 헨리 허브(Henry Hub)의 가격을 반영한다. 미국에서 2021/2022 수요 정점 시즌이 막 시작되었지만 지난주 후반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4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 수년 동안 NYMEX 천연가스 가격은 파이프라인 네트워크가 연결된 미국 시장에서만 형성되었다. 그러나 원양선을 통해 천연가스를 액화시킨 LNG를 전 세계로 수출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미국 천연가스 공급업체들은 천연가스 가격이 더 높은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셰니어 에너지(NYSE:LNG)는 미국 액화천연가스 업계의 주요 기업이며, 2020년 3월 저점 이후 주가는 상당히 상승했다.

h2 천연가스를 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하는 셰니어 에너지, 자체 인프라도 보유/h2

셰니어 에너지는 미국 내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비즈니스의 다양한 부문에 관련되어 있다. 루이지애나주 캐머런 파리쉬에 있는 사빈패스(Sabine Pass) LNG 터미널,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 근처의 코퍼스 크리스티 LNG 터미널을 소유 및 운영한다.

셰니어 에너지는 사빈패스 터미널과 여러 주간(interstate)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는 94마일 길이의 크레올 트레일(Creole Trail) 파이프라인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코퍼스 크리스티 터미널과 주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는 23마일 길이의 코퍼스 크리스티 파이프라인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셰니어 에너지는 미국 및 전 세계 LNG 및 천연가스 시장에 진출해 있다.

h2 에너지 기업들 주가, 2020년 저점 이후 전반적 증시 및 에너지 가격에 비해 덜 상승/h2

2020년에 천연가스는 MMBtu당 1.432달러에서 거래되었다. 올해에는 10월 초 NYMEX 연속 선물 계약의 고점인 6.466달러를 기록한 이후 하락하여 12월 3일에는 4.10달러까지 36.6% 떨어졌다. 이후에도 천연가스 가격은 더 하락했지만 2020년 6월 가격의 3배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는 85.41달러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주 후반에는 66.26달러까지 22.4% 하락했다. 그렇지만 마이너스로 하락했던 2020년 4월 저점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다.

S&P Energy Sector SPDR Fund(NYSE:XLE)는 미국의 주요 원유 및 천연가스 관련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