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에서 폭락을 기회로 삼은 외국인 | 21년 12월 6일 (월)

호찌민 시장은 29.74포인트 (2.06%)의 하락으로 1413.58, 하노이 시장은 13.42포인트 (2.99%)의 하락으로 435.85포인트, 비상장 주식시장도 2.92포인트 (2.60%) 하락하여 109.19포인트로 마감되었다.

베트남의 3개 시장 전체 1759개 종목 중 159개 (약 9%) 종목만이 상승 마감하였다.

오늘 시장 총 거래 대금은 3개 시장 모두 지난 평균 거래량과 비슷한 대금 수준으로 집계되었으며, 대부분이 분위기에 휩쓸려 매도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호찌민과 비상장 주식 시장의 외국인은 장기간 이어졌던 연속 순 매도를 오늘은 순 매수로 전환하며, 현재의 폭락 상황에 위기를 기회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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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총 25개 분야 중 단 한 개 분야도 강세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 분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가장 큰 하락을 보인 분야는 해산물 가공 분야가 5.08%, 숙박, 식사,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분야가 4.65%, 보조 생산 분야가 4.65%로 하락 마감되었다.

상대적으로 의료, 부동산, 기술 및 정보 분야는 각각 0.39%, 1.03%, 1.13%로 하락 마감하며, 가장 작은 폭의 하락을 보였다.

호찌민 시장은 전일보다 2.96포인트 (0.21%) 상승한 1446.28포인트로 출발하였다.

출발 2분 동안 추가 상승 끝에 전일보다 0.64% 상승한 1452.55포인트로 최고점을 기록하며, 지난 금요일의 폭락장을 뒤로하고 분위기가 좋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바로 하락장으로 전환되었고, 다시 반등에 성공하면서 11시 10분경까지는 보합 포인트 근처에서 상승장과 하락장을 반복하는 횡보가 지속되었다.

이렇게 갈팡질팡하던 VN 지수는 11시 10분부터 남은 점심시간까지 20분 동안 더 이상의 상승 없이 하락장의 시작을 알리면서 오전 시장은 1432.42포인트로 마감되었다.

오전 시장의 마감 직전의 하락세는 오후 시장에도 이어졌고, 그 폭은 점점 커져갔다.

지속된 하락에 14시 25분경에는 전일보다 2.94% 하락한 1400.87포인트로 최저점을 기록하였고, 장 마감 동시 호가 거래에서 소폭 회복하면서 결국 전일보다 29.74포인트 (2.06%) 하락한 1413.58포인트로 마감되었다.

호찌민 시장에서는 54개 종목이 상승, 423개 종목이 하락, 48개 종목은 보합으로 총 거래 대금은 31.39조 동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