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코로나 변이 출현으로 안전자산 선호, 미 국채금리 상승

 | 2021년 11월 29일 11:55

By Pinchas Cohen

(2021년 11월 2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사상 최악의 오미크론 변이가 글로벌 시장 압박
  • 추수감사절 이후 최대 매도세로 금요일 S&P 500 대폭 하락
  • 유가 12% 이상 하락하여 70달러 아래로

최신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인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가 이번 주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수요일에 발표된 예상치를 상회한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등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무색해졌다. 과학자들은 아직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빠르게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금요일 세계보건기구는 다른 바이러스 변종보다 높은 위험을 안고 있는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

공황에 빠진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을 내던지고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다. 주식, 금, 달러 모두 매도세를 보였고 오직 미 국채에서만 매수세가 나타났다.

h2 지난주 미국, 유럽 증시 모두 하락/h2

지난 금요일 S&P 500 지수는 2.27% 하락해 9개월래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금요일은 조기 폐장으로 거래 시간이 짧았으므로 금요일 움직임에서 가격 행동이 과장되어 나타났을 수 있다.

그러나 금요일 S&P 500 지수에서 매도세는 1941년 이래 가장 강력했다. 1941년 당시는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11월 끝에서 두 번째 목요일을 휴일로 정한다고 선언했을 때였다.

경기에 가장 민감한 다우 지수도 큰 타격을 입었다. 월가에서 가장 오래된 다우 지수는 금요일에 2.5% 하락했고 작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