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걸음 반복하는 증시 상황을 부담스러워하지는 말자

 | 2021년 11월 24일 14:08

최근 증시 상황을 보면 오를만하면 내리고, 내리려 하면 올라가는 증시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답답한 증시 움직임에 애간장이 타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 증시 상황은 다음 달 중순까지는 어쩔 수 없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친 후에야 시장은 가볍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하반기 하락장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오를 만하면 김빠지고, 그렇다고 해서 크게 빠지지 않는 증시

시장에게 호재가 발생하고 증시가 반등하고 나면 이후 증시는 무겁게 흘러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또는 며칠 무겁게 흘러갔다 하더라도 낙폭은 제한적이고 오히려 저가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니 어느 순간 증시는 반등세를 보이기도 하지요.
이렇듯, 10월 중순 이후 증시는 종합주가지수 기준 3,000p를 기준으로 위아래로 움직이며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8월이나 9월 말 10월 초 증시 때처럼 장중 내내 매물이 쏟아지는 부담스러운 증시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데 위안으로 삼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해 보시면 지난 9월 말 10월 초 하락장 때에는 장중 매수 정각만 되면 허무하게 주가가 쭉쭉 밀리던 현상을 기억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