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랠리는 서서히 사라지고 매도세로 1,800달러선까지 하락

By Barani Krishnan

(2021년 11월 2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금 가격 1,800달러 영역은 한 달 동안 지속되었으나 이제 점점 더 위태로워 보인다. 매도세로 인해 1,800달러 지지선이 흔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 트레이더들의 심리가 극적으로 뒤집혔다. 일주일 전만 해도 금은 가장 강력한 랠리를 이어가면서 6월 정점인 1,900달러선, 아니면 2020년 8월 사상 최고치인 2,000달러 이상을 탈환할 것처럼 보였다.

월요일 금 가격은 2.4% 하락하여 1,800달러선에 확실히 안착했던 10월 22일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차트 제공: skcharting.com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금 가격이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거의 10일 연속으로 1,800달러 중반대를 떠나지 않았고, 그 사이에 6월 고점인 1,879.35달러를 기록한 적도 있었다는 점이다. 이때는 금의 쌍둥이 라이벌 격인 달러 및 미 국채금리도 동반 랠리를 보였다.

금 펀더멘털은 어디에?/h2

금 가격은 일단 1,800~1,820달러 사이에 머무르면서 다시 지지선을 다진 후 1,800달러 중반대로 올라설 것이다.

그러나 금의 상방 모멘텀을 끝내려는 신중한 공격 태세를 감안하면 1,800달러 영역을 유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월요일 금 가격 하락에는 이유가 없었다. 금 랠리의 원인인 미국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유임을 결정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우 지수의 은행주들이 안도 랠리를 보이는 동안 안전한 도피처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2022년 1분기 또는 하반기까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와중에도 달러는 상승했다. 달러 상승은 금 하락만큼이나 터무니없어 보인다.

파월 의장의 임기가 4년 추가되면서 매파적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 화요일(23일) 일본 엔화 대비 달러는 지난 4년 반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팬데믹 20개월 동안 파월 의장을 유심히 바라본 사람이라면 연방기금금리에 상관없이 그가 굉장한 비둘기파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파월 의장은 “일시적 인플레이션(transient inflation)”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고 그러한 태도를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그의 유임 소식이 금을 매도하는 이유라면, 달러를 매도할 이유도 충분하다.

금에 대한 기술적 전망/h2

차트를 봐도 2주일 전과 다르게 상황은 분명히 좋지 않았다.

DailyFX.com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금 전략가 제임스 스탠리(James Staley)는 “새로운 단기 추세가 시작되는 지점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금 시점에서, 오늘의 저점은 1,808달러 근처에 있는 이전 저항선에 위치한다.”

스탠리는 1,834달러 부근 이전 저항선에 있는 잠재적 지지선 직전 영역은 여전히 잠재적 하락 고점 저항선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 매도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서 새로운 약세 추세를 만들어 낸다면 1,834달러를 리테스트할 동안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또 다른 잠재적 저항선은 이전 지지선인 1,821달러 근처에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스탠리는 최근 금 약세에 이어서 바로 1,680달러선을 테스트하고, 더 나아가 1,680선까지 무너질 수 있을지가 중요한 질문이라고 했다.

“1,680달러 영역은 2018~2020 주요 움직임의 38.2% 피보나치 되돌림과 합쳐지는 지점이고, 3월 및 4월의 이중 바닥 패턴 형성을 포함하여 이미 2021년에 3회 정도 테스트된 영역이다.”

“하락하게 된다면 1,771달러에서 잠재적 지지선을 만난다. 이는 23.6% 피보나치 되돌림에 해당하며 50% 수준에서 저항선이 형성될 수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원자재 기술 차트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skcharting.com의 최고기술전략가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은 월요일 금 가격 급락으로 단기 상방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금 경로의 최소 저항선은 낮아졌다고 말했다.

딕싯은 “월요일의 46달러 하락은 200일 단순이동평균인 1,802달러의 지지를 받았고, 50일 지수이동평균인 1,809달러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또한 월요일에 주요 스토캐스틱 신호 라인은 9.20, 슬로우 스토캐스틱 라인은 11.90을 가리켰다.

“종합하자면, 이러한 움직임으로 금은 과매도 상태가 되고, 금 가격이 1,800달러에서 다져지거나 50일 지수이동평균인 1,809달러 이상으로 올라서면 38.2% 피보나치 수준인 1,825달러 그리고 지지선에서 저항선으로 바뀐 1,833달러로의 회복이 시작될 수 있다.”

또한 딕싯은 1,833달러 수준 이상에 안착하고 매수세가 충분한 경우 1,845달러 그리고 23.6% 피보나치 수준인 1,860달러까지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 약세론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 이러한 회복은 거의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력한 롱 커버링을 고려할 때, 금 가격 회복은 약세 구조로 인해 힘들 수 있다.”

“1,825~1,833달러로의 회복에 실패하는 경우 금 가격은 200일 단순이동평균인 1,802달러로 다시 하락할 것이다. 이는 50% 피보나치 수준이 나타나는 영역을 지지하는 가속화 지점이다. 정확하게 보자면 1,795달러 및 100일 단순이동평균인 1,790달러, 또는 100주 단순이동평균인 1,785달러를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추세가 친구이기는 하지만 절제를 가지고 트레이딩을 조절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주: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분석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 외에도 다양한 견해를 반영하며, 중립성 유지를 위해 역발상적 시각과 시장 변수를 제시합니다. 작성한 글에 언급하는 원자재 혹은 주식 포지션은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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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작성한: 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