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연임 소식, 잊지 말자 그는 비둘기는 아니다

 | 2021년 11월 23일 11:43

밤사이 바이든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재지명하고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를 부의장으로 지명하였습니다. 파월 의장이 연임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 장 초반 상승하였습니다만, 이후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발언하면서 결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되었지요. 투자자분들 중에는 파월 의장을 순한 비둘기로 보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비둘기가 아닙니다. 이는 이전 연준 의장이었던 현 옐런 재무장관도 마찬가지이지요.

파월 의장이 완화적 이미지가 강하다? (NoNoNo)

자넷 옐런이 연준 의장이었던 시절,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고 옐런 의장을 당장이라도 끌어내리고 싶어 했습니다. 억지로 그렇게 할 수는 없었지만 결국 2018년 제롬 파월 의장을 연준 의장으로 앉혔지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마음대로 다루어서 돈을 마구마구 쏟아내고 자신의 치적을 만들고 싶었을 것입니다.
어찌 보면 당시 이미지는 동네 대장인 트럼프 형한테 호리호리한 파월 의장이 겉모습을 보면 휘둘리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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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 파월 의장은 그저 묵묵히 연준의 정책을 이어갔습니다. 오히려 2018년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양적완화의 정반대 상황)을 진행하였습니다. 그야말로 매파적 정책을 단행한 것이지요. 그 시기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게 비난 섞인 발언을 자주 쏟아내기도 하였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