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시는 역금융 장세가 아니라, 실적장세로 넘어가는 과도기: 심각한 걱정은 금물

 | 2021년 10월 26일 11:20

하반기 들어 증시 조정이 길어져서인지, 인터넷 커뮤니티 글에서는 한국증시가 역금융장세에 들어가 있다는 논평이 간간이 보이기도 합니다. 우라카미 구니오의 주식시장 사계절에서 가을에 해당하는 국면이 바로 역금융장세이고, 그다음은 역실적 장세라는 살벌한 대폭락 장이 전개됩니다. 그런데 한편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적장세도 제대로 밟아보지 않았는걸?”

우라카미 구니오의 주식시장 사계절

주식시장은 마치 계절의 변화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봄 날씨처럼 따뜻하게 피어오르기 시작하였다가 여름처럼 뜨겁게 달구어진 후에는 가을 날씨처럼 서서히 기울어진 후 겨울처럼 차가워지지요. 이 모습에 대하여 우라카미 구니오는 주식시장 사계절로 정리하였습니다.
(※ 비슷한 분위기의 증시 격언도 있지요. 존 템플턴 경의 명언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하여 행복 속에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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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사계절은 시장 유동성과 경제/기업실적으로 간단히 구분됩니다.
과거에는 금리가 중요한 유동성 변수였지요. 2020년대 현재는 금리와 양적완화 변수를 함께 보아야 합니다.

그 원리를 하나하나 설명하면 너무 길 수 있으니 간단히 아래 표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