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실적이 주도하는 증시, 유가는 2014년 이후 최고치

 | 2021년 10월 18일 17:06

By Pinchas Cohen

(2021년 10월 1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10월 변동성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
  • 이번 주 유명 기업들의 실적 발표 예정
  • 테슬라의 현재 주가 움직임은 전통적 가치주인 자동차 제조사와 비슷

이번 주에는 여러 섹터의 다수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증시 촉매제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촉매제’라는 표현이 잘못 해석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그간 미국 증시가 약화되었고 추가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그동안 여러 주식 종목은 크게 상승했다.

h2 연중 가장 공포스럽다는 10월에 시장에서 일어난 일/h2

10월 초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10월이 연중 가장 변동성이 높은 달이라고 경고했고, 지금까지는 그렇다. 10월에 대한 일반 통계치도 물론 사실이지만, 인플레이션과 긴축적 정책 전망이 이미 시장을 압박하는 올해에는 시장 행동이 과도하게 변덕스러울 것으로 판단한다.

우리는 미국 증시가 지난 9월에 8개월래 처음으로 월간 하락을 기록함에 따라 경고를 전했다. 9월 하락폭은 악명 높은 2020년 3월 이후 최대치였다. 그러나 10월 들어서 지금까지 미국 증시 상황은 꽤나 괜찮은 편이다.

미국의 4대 주요 지수인 S&P 500, 다우, 나스닥(나스닥 100 포함) 지수는 10월 첫 2주간 연속 상승했다. 또한 메가캡 주식 비중이 높은 다우 지수는 3월 이래 최대 월간 상승 그리고 6년래 가장 수익이 좋은 10월을 기록할 전망이다.

아마도 우리는 그간 불필요한 우려를 자아냈고, 덕분에 투자자들은 증시에서 가장 악명 높은 10월의 하락을 안정적으로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10월을 상승 마감하고 11월에 들어설 수도 있다.

이는 CNBC 매드 머니 쇼(Mad Money Show)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의 의견과 비슷하다. 그는 자신의 쇼에서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시장의 어려움을 구원하기 위해 기사들이 마침내 당도”한 것에 비유했다. 크레이머는 기업 실적이 모두 긍정적일 것이라고 보지 않지만, 지금 시장에 필요한 상승 분위기를 제공할 것이고, 투자자들은 더 이상 인플레이션이나 긴축적 정책에 대해 우려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위로를 주는 생각이지만 우리는 이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다. 아래의 S&P 500 차트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