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누나] 중립금리라는 단어가 시장에서 들릴 때…

 | 2021년 09월 27일 13:27

최근 시장에서 유독 많이 보이는 단어가 있다면 그 단어는 바로 테이퍼링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러한 테이퍼링을 전후로 뉴스에서 챙겨야 하는 단어가 하나 더 있으며, 이는 바로 중립금리이다.
 
중립금리 사전적 정의를 이야기하자면,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적 금리이다. 이러한 중립금리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아니라 ‘완전고용’ 상태이며, 거꾸로 테이퍼링을 하게 될 때 계속 고용지표에 주목을 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시장이 완전고용 상태이며, 물가가 안정화 되었을 때 금리를 생각한다는 것은 실물경기가 과열 상태로 가기 직전에 주로 다루게 되는 문제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1) 코로나의 시대, 아시아에서는 헝다그룹(HK:3333)을 기점으로 2) 짧은 유동성 위기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있으며; 3) 미국의 부채상한과 4) 인프라 투자 규모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교적 확실한 요소를 찾는다면 시장금리 또는 실질금리의 상승이 있다.
 
개인적으로 실질금리 또는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바로 내릴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유동성으로 오른 주식은 올라가는 금리에 비해 매출 및 순이익이 쫓아오지 못할 수 있지만, 꾸준한 매출원, 꾸준한 순이익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가치주의 경우 금리가 오르는 시점에서 차차 빛을 볼 것이라 생각하기에 가치주와 금리상승에 동시에 배팅을 하려한다.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올해 그리고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주식에 비중을 늘릴 것이며, 중립금리를 두고 이야기하다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이라는 단어가 들릴 때, 지금과 다른 섹터 또는 다른 주식을 고민할 것이다.
 
가치주를 모으는 데 있어 누군가는 타이밍이 없다 말하지만, 만약 타이밍이 있다면 중립금리가 언급되는 3~4개월 뒤가 적절한 타이밍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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