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외국인의 엇갈린 매매: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

 | 2021년 09월 14일 13:29

8월 일방적인 외국인의 매도를 뒤로하고, 8월 마지막 거래일 시간 외 거래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가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개인과 외국인의 수급 동향은 하락하는 며칠은 개인이 밑에서 증시를 받히면서 매수하고, 지수가 상승하는 날은 외국인의 작은 매수가 가볍게 증시를 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매가 마치 “형님 먼저 드시오. 아우 먼저 드시오~♬”라던 옛 CF 노래처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개인의 변함없는 매수 행진 지치지 않고 있다. 다만, 외롭기에 힘들었다.

2020년 동학 개미 운동 이후 한국증시는 질적인 변화가 크게 만들어졌습니다.
과거와 대세 상승기에 개인 투자자의 단기적인 투자 패턴과 달리 작년 1월 이후 현재까지 21개월여 동안 작년 11월 단, 1개월을 제외하고 매달 조원 단위의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21개월여 동안 개인이 순매수한 금액은 약 140조 원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