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원두 선물 강세 폭풍에 힘입어 주가 상승 가능

 | 2021년 09월 10일 16:38

By Andy Hecht

(2021년 9월 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 글은 인베스팅닷컴 단독 기고문입니다.

  • 커피 원두 선물, 2021년 7월 수년래 최고치 경신
  • 2021년 7월 스타벅스 주가 최고치, 지속적인 예상치 상회 실적
  • 스타벅스 매출원가 상승
  • 인플레이션 압박, 기후, 공급망 문제로 커피 원두 강세
  • 소비자에게 고비용 전가 가능, 스타벅스 강세 추세 지속

스타벅스(NASDAQ:SBUX)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커피 체인 기업이다. 2020년 기준 스타벅스는 총 32,646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본사가 위치한 미국보다 다른 국가의 매장 수가 더 많다. 미국에는 13,328개 매장, 전 세계 각국에는 17,318개 매장이 있다.

워싱턴주 시애틀 소재 스타벅스의 비즈니스는 오직 커피에 관한 것이므로 스타벅스는 세계 최대 커피 원두 소비자이기도 하다.

사실상 커피는 스타벅스를, 스타벅스는 커피를 의미한다. 최근 커피 원두 가격이 수년래 최고치를 기록하여 파운드당 2달러를 넘어섰고, 이로 인해 스타벅스의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스타벅스 주가의 가격 행동은 스타벅스가 핵심 재료인 원두 가격 상승에서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2021년 7월 커피 원두 가격은 2014년 이래 가장 높았는데, 이때 스타벅스 주가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관적으로는 높은 원두 가격이 스타벅스 주가에 압박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스타벅스는 늘어난 비용의 대부분을 대규모 소비자 기반에 전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2 2021년 7월 수년간 최고치에 다다른 원두 선물/h2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와 더불어 세계 최대 원두 생산국이자 아라비카 커피 수출국인 브라질에서의 날씨 및 환율 문제로 인해, 지난 7월 원두 가격은 수년래 최고치로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