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emy Yeun | 2021년 09월 06일 08:00
개인적으로 여행이 취미이다 보니 지금까지 해외 140개의 도시를 여행을 했습니다. 그 경험으로 일주일 동안 모 글로벌 여행 사이트와 협업을 하다 보니 일주일 동안 시장 팔로우를 거의 하지 못했네요.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어서 한꺼번에 다뤄보겠습니다.
혼란스러운 연준 그리고 립서비스의 향연
아무튼 고용지표 쇼크로 지수 자체에는 호재와 악재의 성격이라 크게 영향을 안 받을 듯합니다. 다만 시장이 어어어하다가 오늘 말고 화요일장에 방향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흘러간 유행가 테이퍼링 시기
중국의 인구가 줄고 있다
중국이 노인국가로 가고 있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줄고 있다는 부분은 고용지표보다 더 충격적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렇게 되면 한국에도 악영향이 있긴 하죠. 중국의 고성장에 기대어 가장 큰 수혜를 본 국가가 다름 아닌 한국이기 때문입니다.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 사태도 중국의 고성장이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것입니다. 2000년 이후로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무역흑자의 90%가 바로 중국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역대 정권 중에서 중국에 적대적인 정권은 우파 좌파 할 것 없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미국이 Five Eyes라든가 여러 군사적, 정치적 방법으로 자기편으로 끌이려고 하지만 한국은 늘 회색지대에 있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실리를 챙기는 것이긴 합니다만 점점 강대국들의 요구강도가 점점 강해지고 있긴 합니다.
아무튼 중국이 인구가 줄어드니 야단이 난 상황입니다. 저출산을 해결하려면 여러 가지 강도 높은 정책을 내야 합니다. 일단 중국의 대륙적인 스케일은 익히 알고 계시듯 사교육 시장 크기가 한국의 수십 배입니다. 워낙 부자들이 하나뿐이 없는 소황제에 교육비를 쏟아붓고 있고 다른 부모들도 따라가니 지독한 경쟁사회입니다. 십수 년 전에 영상을 촬영하러 중국의 한 고등학교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지독하게 공부를 시키다 보니 아이들 표정이 거의 비몽사몽에 절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개인들 책상에는 책들이 머리위까지 쌓여있었고요. 한국의 80년대처럼 교사의 권위도 높았죠. 그래서 일타로 사교육을 때리고 게임을 줄이라고 명령을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연예계 유명인사들도 때렸죠. 그리고 여성스러운 남자 연예인들의 출연도 금지했습니다. 이것을 파시즘으로 가네라고 하는 것은 중국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한참 떨어지는 것입니다.
공동부유론에 대해서 비판적인 이야기도 있죠. 하지만 완벽한 공동부유가 아니더라도 at least they can try라고 생각합니다. 성장이 조금 희생되어도 내실을 위해 몇 년은 감수하면서 빈부격차를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100%는 아닙니다. 한국이 지난 1997년 IMF 관리체제에 들어가고 긴축에 들어가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빅딜 그리고 허리띠 졸라매기를 했던 기억을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라. 이후 성장은 조금 떨어졌어도 한국 경제는 견실해졌습니다. 기업 부채 비율이 확 떨어졌죠. 중국도 그러한 시기가 왔다고 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중국은 일정 부분에서 컨트롤이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를 바로 잡겠다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빈부격차는 모든 나라들의 골머리입니다. 자본주의의 한계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주의가 고도화된 국가들의 가장 큰 정부예산 부분이 바로 복지입니다. 한국 역시 600조 원 예산의 가장 큰 부분인 30%가 복지예산입니다. 즉, 이미 200조 가까운 돈을 분배에 집중하고 있으니 할 말은 없습니다. 중국 역시 가장 큰 정부 지출 부분은 '교육'이고 두 번째가 '사회보장 및 고용'이니 둘 다 복지의 영역이긴 합니다.
리오프닝 주식을 눈여겨보자.
트레이딩 관점 : 자동차 업계의 펜데믹인 반도체 부족 사태. 결국 수급은 내년이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고 이미 1~2분기 전에 선반영하게 됩니다 -> 포드 (NYSE:F) 제너럴 모터스 (NYSE:GM)
불타는 수익률에 가장 중요한 땔감은 바로 시간입니다. 차트 보고 단타 치지 마시고 진득하게 시황에 휘둘리지 말고 바이 앤 홀드 그리고 수익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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