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비디오, 저가매수 기회일까?

지난 7월 줌 비디오는 파이브나인(NASDAQ:FIVN) 147억 달러 인수에 합의하여 콜센터 소프웨어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했다. 이번 인수는 줌이 인터넷에서 운영되는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줌 비디오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컨택센터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었다고 한다.

일부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줌이 새로운 근무 및 교육 환경과의 연관성을 유지할 것이고 투자자들은 주식을 계속 보유할 것으로 생각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기술 투자자인 캐시 우드(Cathie Wood)는 줌 비디오의 팬데믹 이후 매출 하락에 대해서 놀라지 않았다.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ARK Investment Management)는 자사의 최소 2가지 상장지수펀드에서 줌 주식 20만 주를 매수했다.

7월에 캐시 우드는 팬데믹 관련 수요가 줄었다고 해서 줌 비디오와 같은 팬데믹 기간 호실적을 냈던 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그러나 매출 약세 전망으로 인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줌 비디오에 대한 기대를 낮췄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줌에 대해 매수 의견을 냈으나 목표주가는 480달러에서 385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 메모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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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는 줌의 전환기로서 낮은 성장을 보일 것이다. 중소형 비즈니스/소비자들이 상당한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며, 엔터프라이즈 중심의 강력한 트렌드가 2023 회계연도의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줌 비디오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책정한 베어드(Baird) 역시 최근 실적 보고서 이후 목표주가를 445달러에서 380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최근 하락 이후 줌 비디오 주식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베어드의 투자 메모에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줌 비디오는 중소기업에 대한 온라인 판매 약세 전망을 언급했고 소비자 사용 역시 여행과 대면 활동이 늘고 있기 때문에 줄어들 것으로 보았다. 이런 부분이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및 줌 폰(Zoom Phone) 트렌드는 여전히 강력하게 남아 있기 때문에 플랫폼 기회에 대한 장기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중소기업 관련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남아 있을 수 있으나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줌 비디오 주식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결론

줌 비디오의 성장은 팬데믹 기간의 비정상적인 급등 이후 둔화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작년과 같은 랠리가 202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에도 줌 비디오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하는 시장 컨센서스가 있으므로 현재 약세 이후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한 종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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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작성한: 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