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서프라이즈가 증시에 던지는 시사점 : 3분기 상장사 실적 기대

 | 2021년 09월 01일 11:10

8월 수출이 전년동기비 34.9% 증가한 532억$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월간 수출 500억$ 돌파 및 최단기간 4,000억$ 수출 달성이라는 기염을 토하였습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경제 특성상 수출 서프라이즈 소식은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증시 관점에서는 기업실적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더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기저효과 약화 중임에도 8월 수출 서프라이즈

작년 코로나 사태로 인한 전 세계적인 셧다운과 락다운 상황이 있었기에 올해 경제지표들은 평년 수준만 기록하여도 폭발적인 기저효과로 인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 올해 상반기까지 대부분 국가 그리고 한국의 경제지표는 놀라운 기저효과를 보여주었지요.

하지만 그 기저효과는 작년에 서서히 경제가 재가동되던 여름부터 약해질 수밖에 없는 숙명적인 상황에 놓였습니다. 실제 미국과 중국의 소비지표나 PMI 지표들은 여름 들어 기세가 꺾인 수치들을 보여주어 왔고 이는 7~8월 한국증시에 부담 요인이기도 하였습니다.

앱 다운받기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앱에 합류해 글로벌시장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
지금 다운로드합니다

그런데, 8월 수출 전년 비 34.9% 기록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기저효과가 약해지고는 있으나 예상치보다 크게 상회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