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브리지의 배당수익률 7%, 포트폴리오에 추가해야 할까?

 | 2021년 09월 01일 14:14

By Haris Anwar

(2021년 8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고품질 배당주를 찾고 있다면 요즘 선택지가 많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계속된 증시 랠리 이후, 일부 최고 배당주는 이제 낮은 한 자릿수 배당수익률을 제공한다.

S&P 500 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2% 정도의 배당수익률을 지급한다. 그렇지만 범위를 넒혀서 미국 외 시장까지 살펴본다면, 위험하지 않으면서도 괜찮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캐나다 캘거리에 위치한 에너지 섹터 회사로 북미 지역 최대의 가스 및 원유 파이프라인을 운영하는 엔브리지(NYSE:ENB)도 고배당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 중 한 곳이다. 오늘은 엔브리지가 어떻게 강력한 지속적 소득을 줄 수 있는 회사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h2 넓은 경제적 해자 /h2

연구에 따르면 전기 및 가스 유틸리티, 이동통신사, 헬스케어 제공업체 등 기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경기 하강 및 침체기에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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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들은 지속적으로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그중 대부분은 배당금으로 지급한다. 게다가 엔브리지는 넒은 경제적 해자를 가진 기업이다. ‘경제적 해자’란 워렌 버핏이 만들어 낸 용어로서 경쟁 우위가 상당히 높은 비즈니스를 의미한다.

북미 전역에서 운영 중인 엔브리지는 경제 활동에 필요한 연료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에너지 니즈를 채워 주는 역할을 한다. 엔브리지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캐나다 원유의 2/3, 미국에서 소비되는 천연가스의 20% 정도를 운송한다. 또한 고객 수 기준으로 북미 3위 규모의 천연가스 유틸리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