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포스코 지분 축소했지만, 하반기 실적은 더 좋아

 | 2021년 07월 28일 15:07

포스코는 지난 7월 주가가 횡보했습니다. 고점이기에 이제 빠져나와야 한다(peak-out)는 시각과 더불어 상반기에 상승했기에 차익 실현의 욕구가 맞물린 결과로 추정됩니다. 국민연금 역시 이런 관점에서 지분을 일부 매각한 듯합니다.

◇포스코 [국민연금 약 585억 원 매도 (07.01~22, 10.16→9.96%)]
=국민연금의 7월 한 달간 포스코의 거래 내역이 포착됐습니다. 국민연금은 포스코 최대주주로 지분이 10.16%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지분을 일부 축소해서 보유 지분은 9.96%가 됐습니다. 매도 금액은 약 585억 원입니다. 거래 빈도가 수십 번이 넘습니다. 수십 번이 넘는 거래에는 같은 날 매수/매도를 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뜻은 국민연금이 직접 투자했다기보다는 자금을 위탁받은 운용사가 거래했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