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의 수급 지속, 증시에 긍정적이긴 하지만 너무 외로운 주체

 | 2021년 07월 27일 13:23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하여도 큰 하락 변동성이 나타나지 않는 데에는 작년부터 급증한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중요한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만의 매수 행진은 한편 외롭기까지 합니다.
오랜만에 개인의 수급을 분석하여보면서, 주식시장에 어떤 모습이 나타날지에 대해 오늘 글에서 이야기해 드리고자 합니다.
 
 
▶ 작년 초부터 개인투자자 쉼 없이 증시로 자금을 유입시키고 있다.
 
작년 초부터 개인투자자의 수급이 수상하고 추세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자주 칼럼을 통해 이야기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후 계속 “개인 투자자금 순증(예탁금 증감 + 개인 순 매매)”이라는 저만의 새로운 용어를 통해 개인 수급을 분석해 왔습니다.
예전 같다면 이미 증시 주도권을 외국인이나 일부 기관이 쥐고 증시를 흔들고 있었겠습니다만, 개인의 꾸준한 증시로의 자금 유입은 밀리면 더 사들이면서 주식시장이 하락하려 하여도 하방경직을 강하게 만드는 모습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