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투고 | 2021년 07월 19일 13:21
빚투라는 한 단어로 지금 이 시대는 레버리지 투자를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빚투는 일상적인 용어가 되었습니다. 빚을 이용하여 투자해야 당연한 것처럼 인식된 시대. 물론 적절한 수준의 빚투는 투자 성과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빚투는 불(火)이나 양날의 칼과도 같아서 잘 못 활용하면 투자자 본인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 이 빚투가 심상치 않은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 4배나 급증한 신용융자 및 빚투 자금 규모
작년 코로나 쇼크 당시 6조 원대까지 급감하였던 신용융자 잔액은 현재 24조 원을 크게 넘어가 있습니다. 1년 4개월여 동안에 4배나 급증하였습니다.
신용융자는 주식투자 관련한 빚투(레버리지 투자)를 대표하는 통계 자료입니다. 그 공식적인 빚투 통계인 신용융자 외에도 개인투자자는 개인 신용, 카드론, 주식 관련 2, 3 금융 대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레버리지 자금을 끌어오지요.
즉, 신용융자가 급증했다는 것은 개인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의 주식투자 관련한 빚들 또한 비슷한 비율로 급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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